항목 ID | GC04203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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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梵魚寺妙法蓮華經 |
영어의미역 | The Saddharma Pundarika Sutra in Beomeosa Temple |
이칭/별칭 | 『묘법연화경』,『정법화경』,『첨품묘법연화경』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연주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묘법연화경』 간행본.
[개설]
『법화경』은 ‘무엇보다 바른 흰 연꽃 같은 가르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석가모니의 40년 설법을 집약하는 정수를 담고 있는 경전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대승 경전 중 하나이다. 모두 6차례에 걸쳐 한문으로 번역되었지만, 남아 있는 것은 『정법화경(政法華經)』,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첨품묘법연화경(添品妙法蓮華經)』이다. 이 중 『묘법연화경』[406]은 구마라집(鳩摩羅什)[344~413]의 번역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편찬/간행 경위]
범어사에 소장된 『묘법연화경』은 간행 시기가 다양하며, 그중에서 가장 수량이 많은 것은 1668년(현종 9)에 경상남도 울산 운흥사(雲興寺)에서 개판한 판본으로 승려 학훈(學勳)과 연희(演熙)가 주관하여 간행한 것이다. 조선 전기인 1399년(정종 2) 정천익(鄭天益)에 의해 간행된 판본이 현재까지 전해진 조선 시대 판본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이다. 범어사에는 약 160여 종에 이르는 『묘법연화경』이 전해지고 있는데, 대부분 임진왜란 이후 판본으로 조선 중기 간행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99년 11월 19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서지]
범어사에는 160여 종의 『묘법연화경』이 소장되어 있는데, 그 형태와 서지 사항이 다양하다. 그중에서 1527년(중종 22)에서 1711년(숙종 37) 사이에 간행된 것이 19종 84권 77책이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에 소장된 『묘법연화경』의 간행 기록을 알 수 있는 것 가운데 특히 1647년, 1688년, 1708년, 1711년의 간행본은 지금까지 알려진 『법화경』 자료에서 누락된 간행본으로, 이 분야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