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고환 등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347
한자 告還謄錄
영어음역 Gohwandeungrok
영어의미역 Record of Gohwan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홍성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편자 예조
권책 1책[133장]
규격 40.8×2l.3㎝
저술 시기/일시 1692~1716년연표보기 - 저술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정의]

조선 후기 부산 왜관에서 활동한 일본 임시 외교 사절인 도주 고환 차왜에 관해 기록한 책.

[개설]

조선 후기 임진왜란으로 단절된 일본과의 외교가 재개된 뒤에 대마번에서는 각종 명목으로 임시 사절인 차왜를 파견하였다. 당시 일본의 지방 영주들은 1년씩 교대로 일본 막부의 우두머리가 사는 에도[江戶]에서 근무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대마도에서 대마 도주가 대마도에 돌아온 것을 조선에 보고한 것은 1632년(인조 10)부터 1863년까지 총 71회에 달하였다. 도주 고환 차왜(島主告還差倭)는 바로 이 외교 사절을 말하며, 『고환 등록(告還謄錄)』은 도주 고환 차왜에 관한 기록이다. 도주 고환 차왜에 대한 조선의 접대는 정관·압물 각 1명, 반종 5명, 격외 40명, 왜관에 머무르는 기간 55일 등으로 규정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등록(謄錄)은 관청에서 주고받은 공문서를 베껴 수록[謄寫收錄]해 놓은 것을 말한다. 도주 고환 차왜에 관한 기록은 『도주 고환 차왜 등록(島主告還差倭謄錄)』[규 12891]과 『고환 등록』[규 12921] 두 종류가 있는데, 『도주 고환 차왜 등록』은 1640~1690년, 『고환 등록』은 1692~1716년까지 파견된 도주 고환 차왜에 관한 내용을 수록한 것이다. 『고환 등록』은 예조에서 편찬한 것으로 적혀 있으나, 『도주 고환 차왜 등록』과 동일하게 예조(禮曹)의 부속 관아인 전객사(典客司)에서 편찬하였다.

[형태/서지]

1책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40.8×2l.3㎝이다. 매 쪽마다 예조의 도장[禮曹印]이 찍혀 있으며, 상단에 내용을 요약하여 적어 놓았다.

[구성/내용]

『고환 등록』은 도주 고환 차왜가 조선에 도착한 뒤 돌아갈 때까지 일체의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차왜가 조선의 경내에 들어오게 되면 동래 부사는 별차를 보내어 파견 이유 및 인원 등을 파악하여 경상 감영에 보고하였고, 경상 감사는 그 내용을 곧 바로 예조에 올려 보냈다.

차왜가 가지고 온 예조 참의, 동래 부사, 부산 첨사 앞으로 보낼 서계(書契)[외교 문서]와 별폭(別幅)[선물]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예조 참의, 동래 부사, 부산 첨사 등이 보내는 회답 서계와 별폭 등도 함께 쓰여 있다. 또한 대마 도주가 돌아온 것을 축하하기 위해 파견한 문위 역관의 파견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1693년에 온 도주 고환 차왜 등규충(藤奎忠)부터 1716년 평상재(平常賫)까지 총 9명의 차왜가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고환 등록』은 조선 후기 일본에서 조선에 파견한 외교 사행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특히 한일 관계사에서 대마 도주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