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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 뿌리 물 먹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334
영어의미역 Drinking Water of Loofah Roots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부산광역시
집필자 류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시기/일시 여름|가을

[정의]

부산 지역에서 수세미 뿌리에 가까운 덩굴을 잘라서 나온 액을 약재로 사용하는 풍습.

[개설]

수세미 뿌리 물먹기는 주로 가을철에 속병이나 천식, 피부병에 약(藥)이 된다고 해서 수세미 밑동을 자르고 그곳에서 나오는 물을 받아 마시는 풍속이다. 수세미는 천식과 기관지염, 해열과 해독 등에도 좋은 식물로 알려졌다. 수세미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약용의 범위가 매우 넓어 과거에는 많은 약재로 사용되었다.

[절차]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서는 수세미 줄기를 잘라 거기서 나오는 물을 받아 두었다가 더위 먹은 사람이나 속병 있는 사람에게 먹인다고 한다. 남구에서는 홍진[홍역]을 하는 아이나 위장병 혹은 천식을 하는 어른들에게 먹인다고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수세미는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국내 각지의 밭이나 전포(田圃)에서 재배하는 덩굴성 일년초이다. 수세미는 암수 한 그루로 8~9월에 노란색 꽃이 피어 가을에 수확을 한다. 수세미 열매는 원통형으로 길게 자라며, 식용으로 사용한다. 과거에는 수세미외의 껍질을 벗기고 씨를 담고 있는 씨 속을 이용하여 설거지를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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