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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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仙里仙岩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Deokseon-ri Seonammaeul |
이칭/별칭 | 덕선리 선암 박수호 할배 당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선암길 81[덕선리 276] |
집필자 | 김남희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덕선리 선암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덕선리 선암 당산제는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덕선리 276번지에 있는 선암 당산에서 마을 수호신에게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덕선리 선암 박수호할배 당산’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덕선리 선암 당산제를 지낼 때에 사용하는 제당은 1972년에 건립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의 건물 면적은 4.6㎡[1.4평, 앞면 237㎝, 옆면 193㎝]이다. 팔작기와 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이고, 문은 함석으로 만든 두 짝 여닫이문[한 짝의 크기는 가로 72㎝, 세로 158㎝]이다. 제단 위 126㎝ 위치에 설치한 나무판자 시렁[앞면 220㎝, 옆면 14.5㎝, 두께 1.5㎝] 위에 ‘당사지신위(黨社之神位)’라 쓰여진 나무 위패[가로 5.5㎝, 세로 25㎝, 두께 1.5㎝]가 세워져 있다. 당사의 오른쪽 입구에는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담장[크기는 뒷면 270㎝, 옆면 370㎝, 높이 50㎝, 두께 50㎝]이 있다. 그리고 시멘트 담장 안, 당사의 오른쪽에는 수령 250년 된 당산 나무인 소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절차]
덕선리 선암 당산제를 주관하는 사람을 제관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선암 마을의 24가구가 순번을 정하여 1가구씩 교대로 가장이 제관이 되었으나, 2011년 현재는 개발위원장과 이장이 맡아서 하고 있다. 제관의 금기 기간은 2005년 조사에 따르면 보름 정도이며, 2011년 현재 조사로는 약력 2월 한 달 가량은 몸가짐을 조심하는 금기 생활을 한다. 제관은 정월 13일에 산에 가서 소나무를 가지째 잘라와 껍질을 벗겨 당산 나무에 왼새끼로 묶어 둔다.
제사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당산 할배제만 지낸다. 음식은 부녀회에서 맡아 하고 있다. 제사 경비는 ‘당제비’라 하고, 마을의 각 가정에서 추렴한다. 대략 20~25만 원이 소요되는데, 부족한 금액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관에 대한 보수는 없다. 제사가 끝나고 나면 세대별 소지를 준비해 와서 소지 태우기를 하고, 마을 사람들이 제관 집에 모여 음복한다.
[축문]
묘제 축문을 사용하고 있다.
[현황]
선암 할배 당산은 도마령 고갯길에서 대덕로를 따라 들어가면 산중 깊숙이 내덕리와 선암 마을로 갈라지는 두 갈래 길이 나오고, 그 길에서 선암 마을 쪽으로 가면 마을 입구에 있다. 제당은 이장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