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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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城烽燧臺 |
영어의미역 | Beacon Fire Station in the Seokseong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정수 |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천마산에 있던 조선 시대의 봉수대.
[개설]
봉수는 횃불을 뜻하는 봉(烽)과 연기를 뜻하는 수(燧)를 말하는데, 대략 수십 리 간격으로 바라보고 살피기 좋은 산꼭대기 요지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를 피워 중앙 또는 변경 기지에 급보를 알리던 통신 방법이다. 봉수에는 5개 경로가 있고, 그 종류는 경봉수(京烽燧), 내지 봉수(內地烽燧), 연변 봉수(沿邊烽燧)이다. 석성 봉수대는 제2경로의 간봉인 연변 봉수로서, 오해야항 봉수대~석성 봉수대~황령산 봉수대로 이어지며, 다대포 만호진을 방수하는 초소 역할을 하였다. 석성 봉수대는 1725년(영조 1) 봉수대가 천마산에서 구봉산[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소재]으로 옮겨지면서 폐지되었다.
[건립 경위]
주변에는 고려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편과 분청사기편이 발견되고 있어 석성 봉수대의 건립 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이는 고려 말기에 부산에 왜구의 침입이 극심해지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위치]
석성 봉수대는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과 사하구 경계에 있는 천마산 산상에 위치하였다.
[현황]
봉수대 동쪽 아래에 원래의 석축이 잔존해 있으며, 현재는 봉수대 모형이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석성 봉수대에서 바라보면 드넓게 펼쳐진 남해는 물론 인근의 녹산 성화례산, 가덕도 연대봉, 구봉산, 황령산이 모두 관망되고 있어 예로부터 국토의 남동부를 지키는 남해 방어의 전초 기지로 중요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