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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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渚一洞上里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Daejeo1-dong Sangrimaeul |
이칭/별칭 | 사덕 상리 당산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2772 |
집필자 | 김남희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사덕 상리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대저1동 상리 당산제는 음력 1월 2일 밤 자정에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2772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사덕 상리 당산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대저1동 상리 당산제를 지내는 제당은 80여 년 전에 홍수의 피해를 막고 농작물의 재난을 피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현재의 제당은 20년 전에 개축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의 크기는 건물 면적 7㎡[2.1평, 앞면 265㎝, 옆면 265㎝]이며, 좌향은 동동남쪽이다. 팔작지붕 기와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이며, 문은 여닫이 외짝 철판 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단은 대리석으로 만든 직사각형 제단[앞면 220㎝, 옆면 50.5㎝, 높이 80㎝]이며, 제단 위에는 향로 1개, 촛대 2개가 있고, 양쪽 모서리에는 조화가 꽂힌 화병이 얹혀 있다.
제당 주위는 지름 7.5㎝, 높이 70㎝의 철주에 2단 쇠사슬이 쳐진 울타리가 둘러져 있고, 앞뒤에 20여 년생 은행나무가 2그루 서 있다. 울타리 내부는 시멘트 바닥으로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다. 평일에는 문이 잠겨 있으며, 당집 안에 특별한 신체(神體)나 신위(神位)는 없다. 제사 때 서까래에 한지를 걸쳐 놓는 것으로 대신한다.
[절차]
예전에는 스님이나 무당이 제의를 올렸으나, 2005년 무렵에는 신덕 마을, 사덕 상리 마을, 사덕 신장로 마을 3개 마을의 통장과 개발 위원이 번갈아 가며 제관을 맡았다. 현재는 3개 마을의 통장이 제의 한 달 전에 모여서 회의할 때 금슬이 좋은 부부를 추천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 제관으로 선정한다.
제물, 진설,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되, 돼지머리가 오른다. 제물의 장만은 부정이 없는 가정을 택하여 장만하게 한다. 제의는 할매 당산제만 지낸다. 제관은 제의 후 3개월 정도 금기 기간이 있었으며, 마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1년에 한 번씩 할매 옷을 장만하여 바쳤다.
[축문]
묘제 축문을 사용한다.
[부대 행사]
대저1동 상리 당산제가 끝나면 사덕 상리 마을의 주민들이 마을 회관에 모여 음복한다.
[현황]
사덕 상리 할매 당산의 왼쪽에는 수로와 농로가 있고, 앞에는 중앙 전파 관리소 부산 분소가 있으며, 오른쪽과 뒤는 논이다. 대저1동 상리 당산제의 경비는 마을 사람들이 추렴하는데 대략 50만 원이 들고, 제관에 대한 보수는 없다. 제사를 올릴 때는 개발 위원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참석한다. 음식 장만은 통장이 한다. 정월에 대저1동 상리 당산제가 끝나면 개인이 치성을 할 수도 있어 외지의 무속인들이 이용하기도 했다. 제당 옆에 오래된 버드나무가 있었으나, 2006년 무렵에 고사하여 은행나무로 대치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