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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동도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937
한자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銅-
영어의미역 Bronze Ax,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이칭/별칭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동부,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동 도끼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집필자 이양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기|도끼|동도끼
재질 청동
크기 9㎝[유견 동부 길이]|4.5㎝[유견 동부 너비]|11.5㎝[장방형 동부 길이]|4㎝[장방형 동부 너비]
소유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현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4동 948-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삼한 시대의 청동도끼[銅斧].

[형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동도끼[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銅斧]는 모두 2점인데, 하나는 길이 9㎝, 너비 4.5㎝의 어깨도끼[유견동부(有肩銅斧). 청동기 시대에 사용하던 두겁 부분에 단이 져서 어깨가 생긴 청동 도끼]로서 날은 일부 깨어졌으나 전체적인 형태를 알 수 있다. 자루에 끼우기 위한 소켓 부분에는 돌대(突帶)가 돌아간다. 다른 하나는 장방형 청동도끼로서 길이는 11.5㎝, 너비는 4㎝이며, 시기적으로 어깨도끼보다 이른 것이다.

[특징]

현재까지 한반도에서 청동도끼는 거푸집을 포함해 약 40여 점이 알려져 있다. 청동기 시대의 청동도끼는 장방형도 있으나, 주로 부채 모양의 날을 가진 선형(扇形)이 만들어졌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장방형 청동도끼와 유사한 것이 황해도 봉산군 송산리 솔뫼골에서 출토되었는데, 그 유적에서는 다뉴세문경, 쇠도끼[철부] 등이 함께 출토되어 기원전 3세기경의 것으로 보인다. 어깨도끼는 유사한 것이 전라북도 함평군 나산면 초포리,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 대구시 북구 서변동, 경상북도 경산시 임당 FI-42호 목관 묘 등지에서 출토되었다. 이것은 기원전 2세기경에 제작되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청동기 시대나 삼한 시대의 일반적인 생산 용구는 석기 혹은 목기이다. 청동기는 실제 사용을 위해 제작되기보다는 특수한 용도, 즉 의례를 위해 제작되었다. 청동기 시대의 청동도끼는 단독으로 출토되는 경우가 많지만, 삼한 시대에 들어서면서 청동도끼는 한국식 청동검, 꼭지거울[다뉴경. 뒷면에 여러 개의 꼭지가 붙어있는 청동 거울] 등의 다양한 청동기와 동반되어 출토된다. 즉 청동도끼를 가진 이들은 당시 최고 지배자들로서 정치권력과 제의권을 함께 가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청동도끼는 생산력을 상징하는 도구였을 것이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동도끼 2점 역시 실제 사용한 것이라기보다는 의례 용구로 사용되었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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