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동 불상(3)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878
한자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靑銅佛像-三-
영어의미역 Bronze Buddha Statue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상|청동 불상
재질 청동
크기 9.5㎝
소유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현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4동 948-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청동 여래 입상.

[개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동 불상(3)(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靑銅佛像(三))은 처음 제작할 당시에는 청동제의 불상 위에 금을 도금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청동 불상의 표면에 도금하는 일은 불상이 장엄해 보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교리적인 배경이 더욱더 중요하게 작용하였던 때문이다. 곧 부처가 갖춘 32길상(吉相) 가운데 금색상(金色相) 또는 장광상(丈光相) 등에 그 근거를 둔다.

[형태]

높이는 9.5㎝로, 소발(素髮)의 머리 위에 육계(肉髻)를 큼직하게 올렸다. 귓불은 어깨까지 내려오며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다. 입가에는 엷은 미소가 표현되었다.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대의(大衣)는 통견(通肩)인데, 양 어깨에서 가슴까지 2조의 옷 주름 선이 표현되었으며 그 아래부터 무릎까지는 ‘U’ 자형 옷 주름을 새겼다. 옷 주름은 비교적 두텁게 표현하였다. 수인(手印)은 오른손의 엄지와 중지, 약지가 깨어져 정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없지만, 왼손이 여원인(與願印)인 것으로 보아 오른손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일 것으로 추측된다. 대좌는 복련(覆蓮)의 연꽃잎을 표현한 연화 대좌이다. 연화 대좌는 홑 연꽃잎을 일곱 잎 표현하였는데, 꽃잎 끝 부분을 살짝 들어 올려 정적인 분위기에 생동감을 주었다. 광배(光背)는 남아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동 불상(3)은 상호(相好)나 옷 주름 선의 처리에서 세련된 기법을 보여 준다. 그러나 하체를 감싸는 옷 주름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당당한 체구의 상체에 비해서 하체는 상당히 부실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신체의 비례가 지나치게 균형을 잃었다. 이처럼 상체가 강조되는 것은 신라 중대 이후에 나타나는 경향으로, 신라 하대 불상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