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 4가에 있던 일제 강점기 목구조의 종합 병원 건물.

[위치]

부평동 소재 병원(富平洞所在病院) 건물은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4가 58-30번지에 위치하였다. 인근에는 부산대학교병원과 경남중학교,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그리고 현재는 철거된 김진영 가옥이 있었다.

[변천]

부평동 소재 병원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립 당시 종합 병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병실을 주택처럼 개조하여 주택으로 사용하였다. 현재 건축물은 철거된 상태이며, 건물 부지는 부평교회의 주차장으로 영입되어 이용되고 있다.

[형태]

지하 1~지상 2층의 목조 건축물로, 지하에는 영안실이 있었고 지상 2층은 병실로 사용되었다. 공동 화장실은 그대로 사용되었던 듯하나, 1층 앞부분이나 뒷부분은 증축하여 좁은 평수를 확장하여 사용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평동 소재 병원 건물은 공공 병원이나 선교 병원 이외의 민간 병원의 설립이 극히 드물었던 시절에 동구 초량동의 백제병원과 함께 부산 지역에 현존하였던 병원 건축물이다. 일제 강점기 병원 건축물의 형태를 알 수 있게 하는 건물이었으나, 현재는 철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