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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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雲臺聖堂 |
영어의미역 | Haeundae Cathedral |
분야 | 역사/근현대,종교/기독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73-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순연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모더니즘 양식의 성당 건물.
[위치]
해운대성당(海雲臺聖堂) 건물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73-3번지에 위치한다. 해운대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다.
[변천]
해운대성당 건물은 1964년 9월 26일 독일 출신의 화가이자 건축가인 신부 알빈이 설계하여 건립하였다. 건립 이후 원형이 유지되어 있는 상태로, 유지 관리를 위한 실내 보수와 외벽 페인트 마감 보수가 추가되었다.
[형태]
대지 면적 3,686㎡, 연면적 674.65㎡의 지상 2층 건물이다. 평지붕과 종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관은 크고 작은 4개의 매스가 상호 결합되어 있고, 수직 종탑과 수직 창호 요소가 입면에 병치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아담한 균형감을 이루고 있다. 내부는 다각형 평면으로 형태와 재료를 단순화시키고, 천장의 음향 조절을 위한 목재 루버[수평 띠형]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평면에는 이러한 기능적인 이유 외에도 상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비슷한 시기에 신부 알빈이 설계한 상주 남성동성당이나 의림동성당과 비교하면, 그 평면이 십자형을 바탕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그리스도의 몸’을 성당의 평면에 구현한 것이다. 외부의 건물 형태가 울퉁불퉁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십자형의 평면을 3차원적 공간으로 치환하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현황]
현재 해운대성당 건물의 소유자는 천주교 부산교구 유지재단이고, 관리자는 천주교 해운대성당이다. 1960년대의 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가진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 건축물로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해운대성당 건물은 독일인 선교사 건축가인 신부 알빈에 의해 디자인된 건축물로서 부산 가톨릭 성당 건축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모더니즘 건축이 도입되는 시기인 1960년대 지역 종교사에 있어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