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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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芬道病院 |
영어의미역 | Busan St. Bundo[St. Benedict] Hospital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31-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순연 |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에 있는 부산 성 베네딕도 수녀회 소속의 병원 건물.
[개설]
성 분도병원(聖芬道病院)은 1951년 부산 성 베네딕도 수녀회 소속의 자선 병원으로 출발하여, 1954년 정식 병원으로 인가를 받았다. 1965년에 비영리 의료 기관으로 개설을 허가받고, 수련 병원·군 전문의 교육 기관으로 지정을 받아서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 배출하였다. 1975년에는 종합 병원으로 승격하여 1999년 기준 15개의 진료과와 260개의 병상 규모를 갖추었다. 같은 해에 종합 건강 진단실을, 1981년에는 알레르기 클리닉을 신설하였다. 가족 계획실과 모자 상담실을 비롯하여 성인병 상담실·육아 상담실·어머니 교실·당뇨병 교실을 운영하여, 환자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담에 임하였다. 1988년 9월 5일에 천주교 부산교구 유지재단에 무상 헌정되었으며, 2006년에 남구 용호동 538-41번지에 새 병원을 건립하고 이전하여 병원 이름도 부산성모병원으로 변경하였다.
[위치]
성 분도병원 건물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31-3번지에 위치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초량역 9번 출구에서 인창병원 후면인 고관로 29번길을 따라가면 약 300m 위에 자리하고 있다.
[변천]
성 분도병원 건물은 1951년에 건립되어 병원으로 이용되었다. 1955년 건축 면적 1,434㎡[474평]의 3층으로 증축되었고, 1960년 9월에는 1,325㎡[438평]의 5층으로 증축되었다. 1965년 6월 30일에 신관과 구관으로 구조가 변경되었고, 1979년 4월 24일에는 신관 1·2·3층이, 1986년 5월 10일에는 신관 3·4·5층이 증축되었다. 2006년 남구 용호동으로 병원이 이전되어 현재 동구 초량3동의 성 분도병원 건물은 부산광역시 도시 환경 정비 구역으로 지정되어 비어 있는 상태이며, 향후 주변 지역과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형태]
대지 면적 3,549.96㎡, 연면적 7,697.92㎡의 지상 5층 건물이다. 구조는 철근 콘크리트조이고, 평지붕에 외벽은 시멘트 마감으로 되어 있다.
[현황]
성 분도병원 건물은 부산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서 천주교 부산교구 유지재단에 무상 헌정한 이후부터 천주교 부산교구 유지재단이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다. 현재 철거 예정지로 되어 철조망으로 가려진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성 분도병원 건물은 1950년대부터 열악한 지방 의료 환경 속에서 종합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였지만, 철거 예정으로 더 이상 모습을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