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554 |
---|---|
한자 | 商街-舊金源祐齒科外- |
영어의미역 | Shopping District[Formerly Gim Wonu Dentist]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대로29번길 8-2[동광동 2가 6-2]|중앙대로29번길 10[동광동 2가 6-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홍순연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2가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서양풍 점포 병용식 건물.
[위치]
상가[구 김원우치과 외]는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2가 6-2번지에 위치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남포역 7번 출구에서 부산은행 중부지점 골목 안쪽으로 약 145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중구 남포동과 광복동 일대의 패션 거리, 외환은행 동광동지점, 신한은행 부산지점 등이 있다.
[변천]
건축물대장에는 상가[구 김원우치과 외]가 1951년에 신축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 상가[구 김원우치과 외]는 노동자 기숙사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최초 한 동이었던 건물을 1966년 5월 22일 1층부를 증축하여 2개의 상가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2005년 당시 1층은 김원우치과, 2층은 업무 시설로 사용하였다. 2010년 11월 18일에는 1층과 2층 모두 제2종 근린 생활 시설로 용도를 변경하였다.
[형태]
중구 동광동 2가 6-3번지의 건축 면적은 107.9㎡이다. 도로 면에 접하여 정면성을 강조한 전형적인 점포 병용형 2층 주택[1층은 상가, 2층은 주택]의 모습을 띠고 있다. 1층부는 쇠기둥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보강한 흔적이 남아 있으며, 2층은 목구조인 채로 남아 있다. 특히 2층 주택 부분의 기둥과 보의 모습으로 보아, 간이벽[일본식 표현으로 후스마] 등 일본식 주택에서 볼 수 있는 평면 구조를 지니고 있다. 현재는 상가로 사용되고 있어 원형의 흔적을 찾기는 어렵지만, 경사 지붕의 모습과 도머창[지붕에 붙어 있는 창]이 그대로 남아 있어 서양식 디자인과 일본식 건축이 결합된 주택으로 추정된다.
[현황]
상가[구 김원우치과 외]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김갑용과 임흥준이다. 현재 유흥 주점과 커피숍 등 일반 음식점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상가[구 김원우치과 외]는 일제 강점기의 주요 상업 건축물이 모여 있는 중구 중앙동 지역에서도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규모나 디자인 면에서 전통적인 일본 점포 병용식 주택과는 달리, 외부 형태는 서양식으로 지어졌고 내부는 일본식 평면을 가지고 있는, 서양식과 일본식이 결합된 독창적인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