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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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商街-舊敎學社- |
영어의미역 | Shopping District[Formerly Kyohaksa]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2가 19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홍순연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2가에 있던 일제 강점기의 일본식 주택.
[위치]
상가[구 교학사] 자리는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2가 19번지, 광복로에서 대청로 방향으로 가는 교차점인 광일초등학교 주차장 진입부 우측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부산 근대 역사관,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지방기상청[대청동 기상관측소]이 있다.
[변천]
건축물대장에는 상가[구 교학사]가 1959년 12월에 건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 건립 시기는 일제 강점기로 추정된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의 고위 관원들이 와서 묵는 관사로 사용되었고, 해방 이후에는 대한기독교 청년연합회 소속의 교회로 사용되었다. 이후 1975년 출판사 교학사의 소유가 되었다. 2004년을 기준으로 1층은 웨딩 촬영장으로 사용되었으며, 2층과 측면 공간은 인쇄소로 사용되었다. 2011년 현재 건축물을 철거하여 신축 공사 중에 있다.
[형태]
대지 826.45㎡[250평], 연면적 324.86㎡ 규모의 ‘ㄱ’ 자형 2층 건축물이었다. 일본 주택에서 나타나는 간이벽을 개조하였고, 일부 실내의 경우 환기창과 벽장 틀, 편복도 등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있었으며, 2층과 연결되어 또 다른 주거 공간이 나타났다. 마당이 2개 있고, 예전에는 우물도 있었으나 지하철 공사를 하면서 물이 안 나와서 막아 버린 상태였다. 일반적인 심벽 구조[기둥과 기둥 사이에 가새를 설치하고 설외, 눌외를 격자형으로 설치하여 그 위에 흙벽을 바르고 회벽 마감한 형태]의 벽체로 되어 있었다.
[현황]
상가[구 교학사]의 소유자는 양철우와 양철문이고, 관리자는 허만식이다. 현재 건축물은 철거되어 있는 상태로, 새로운 건물을 신축 공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규모 형태의 정원식 일본 주택은 부산 지역에 많이 남아 있으나, 보존 상태가 양호한 관사형 일본 주택은 상가[구 교학사] 건축물이 유일하였으므로 건축사적 가치가 높았다. 하지만 현재 신축 공사로 인하여 그 원형을 찾기 힘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