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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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四十階段 |
영어의미역 | 40 Stairs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1가 39-5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양미숙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에 조성된 계단.
[건립 경위]
1902년~1908년에 현재의 부산경남세관본부 부근의 북항이 매축되고, 1908년 중앙동에 부산역 광장인 새마당이 생긴 후 1909~1912년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해안가와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5가로 통하는 언덕 윗길과 매립지를 잇기 위해 복병산 일부를 깎고 주택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위치]
40계단은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39-5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40계단은 현재의 위치에서 25여 m 떨어진 자리에 다시 만들어 진 것이다. 1993년 40계단 기념비가 만들어졌고, 2004년 40계단 일대를 정비해 40계단 문화 관광 테마 거리로 조성되었다. 40계단 위쪽 길을 따라 100m 쯤 가면 동광동주민센터가 있고, 동광동주민센터 건물 5층과 6층에 40계단 문화관이 있다. 5층 전시실에는 40계단과 6·25 전쟁을 주제로 하는 부산광역시 중구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형태]
인근의 주거지가 확대되면서 40계단은 그 폭이 약 1m로 축소되어 원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6·25 전쟁 시기에 40계단 주변에 피난민들이 몰려 판자촌을 이루게 되었다. 이렇게 피난민들이 모여든 40계단은 피난민들의 생계를 위한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장터로, 또 헤어진 가족들을 만나는 장소로 유명하게 되었다. 2004년 6월 40계단 문화 관광 테마 거리가 조성되어 1950~196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현황]
40계단과 그 주변은 2004년 6월 부산광역시 종합 평가 최우수 거리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40계단 문화 축제’ 등의 개최로 40계단의 역사성과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40계단 문화관에서 40계단과 그 주변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