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31년 동해 남부선의 부전역~거제역 구간 철도를 잇기 위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건립한 교량.

[제원]

양정 가도교의 전체 길이는 26.72m이며 교각이 6.65m, 13.42m, 6.65m로 각각 떨어져 있다. 양정 가도교는 철근 콘크리트에 철골 트러스 구조이다. 종별은 상로판형이며, 형태는 직선이다. 교량 침목은 67개이고, 선로 구배는 위로 기울어진 상구배로 10/1000정도이다. 가도교의 설계 하중은 기차의 무게가 바퀴를 통해 선로에 전달되어 선로와 철도 노반에 가해지는 무게로, LS-18이다. 현재는 기존의 가도교는 철거되었고, 동해선의 고가철로로 연결되어 있다.

[건립 경위]

동해 남부선 상행선 철도의 부전역~거제역 구간 가운데 동평로와 거제대로가 교차하는 하마정 교차로에 있다. 주변에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광역시청, 부산지방(고등)법원, 부산지방(고등) 검찰청 청사, 양정 교차로 등이 있다.

[변천]

3개의 교량 중 가장 긴 교량은 철골 트러스 구조이고 그 외의 교량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이다. 2004년에 도로가 확장되면서 교량도 확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상이한 구조가 나타났으며, 옛 모습이 많이 상실되었다. 현재는 동해 남부선 복선 전철화공사로 기존의 가도교를 철거하고 철골 콘크리트 고가 철로가 설치되어 있다. 2016년 4월 29일 동해 남부선이 ‘동해선’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6년 12월 30일 동해선 1단계 부전역∼일광역 구간(28.5㎞)이 개통되었다.

[현황]

양정 가도교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한국철도공사 부산시설관리사무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