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4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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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達邑容吉 |
영어음역 | Dasseumura Yokichio |
이칭/별칭 | 달읍용길(達邑容吉)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승 |
[정의]
개항기 때 부산 지역을 방문한 일본인 토목 전문가.
[활동 사항]
다쓰무라 요키치[達邑容吉]는 1880년 5월 일본 공부대학(工部大學)[도쿄대학 공학부 전신] 토목과를 제2기로 졸업하였다. 공부대학은 메이지[明治] 초기 공부성(工部省) 산하에 설립된 일본 최초의 공학 전문 고등 교육 기관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과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후에 공부대학은 공부성이 폐지되고 문부성 관할이 되면서 도쿄대학에 합병되었다. 다쓰무라 요키치는 1882~1887년 공부대학에서 간행한 『공학회지(工學會誌)』에 해마다 가장 많은 글을 게재하였다. 이를 통해 성취욕과 학문에 대한 열정이 매우 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세기 말 부산거류민단은 제2기 수도 공사를 앞두고 두 가지 안을 마련하여 일본의 토목 전문가인 다쓰무라 요키치에게 심사를 의뢰하였다. 다쓰무라 요키치는 1899년 9월 부산을 방문하여 현장을 답사한 다음 고원견산(高遠見山)[엄광산]에 수원지 추가 조성, 복병산에 새 배수지 건설, 수원지-배수지 간의 송수관[토관] 및 배수지-급수전(給水栓) 간의 송수관[철관]을 새 철관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부산거류민단은 다쓰무라 요키치의 의견대로 부산의 제2기 수도 공사를 1901년 1월 시작하여 이듬해 끝마쳤다.
[학문과 저술]
다쓰무라 요키치는 「北海道幌内鉄道ノ報告」[『工學會誌』1, 1882], 「貞山堀鑿開ノ設計」, 「宮城県下白川舟路開通ノ法案」, 「経緯儀畳重利用法」[『工學會誌』2, 1883], 「貞山堀鑿開ノ設計(続)」[『工學會誌』3, 1884], 「陸前国牡鹿郡女川港築設ノ計画及宮城県下土木工事」[『工學會誌』4, 1885], 「宮城県下土木工事」, 「陸前国志田郡古川駅飲料水道」, 「神奈川県ノ水道工事」, 「陸前国牡鹿郡女川港ノ存敗如何」, 「粗朶工」[『工學會誌』5, 1886], 「防砂工」[『工學會誌』6, 1887], 『防砂工及粗朶工』[東京, 1889], 「函館船渠会社ノスリップ」, 「函館船渠会社浚渫工事並ニスリップ補遺」, 「函館船渠築造工事ノ工況」[『工學會誌』20, 1901] 등의 저술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