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5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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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遠見山水源池 |
영어의미역 | Gowongyeonsan Catchment Basi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엄광산로107번길 43[서대신동 3가 2-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양미숙 |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3가에 있는 개항기 때 만든 수원지.
[건립 경위]
지형상 물이 부족한 부산에서는 개항 직후부터 일본인 전관 거류지와 일본군 병영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1880년 보수천 상류의 물을 대나무로 끌어 쓰다가, 1886년 나무 관을 설치하는 등 근대적 수도 설비를 갖추어 나갔다. 점차 부산으로 오는 일본인의 수가 증가하여 물 부족이 심각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00년 1월 11만 원의 공사비를 들여 고원견산(高遠見山)[지금의 엄광산]에 저수지를 만들기 시작해 1902년 1월 준공하였다. 설계자는 좌야등차랑(佐野藤次郞)이고, 시공자는 천견충차(淺見忠次)이다. 1968년 5월 폐쇄되었다.
[위치]
고원견산 수원지는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3가 2-1번지에 있는 동아대학교 구덕캠퍼스 뒤 대신 공원 안에 위치한다.
[형태]
고원견산 저수지는 흙 제방으로 높이 108㎝, 길이 2,446㎝, 수심 90㎝이며, 전면은 30%, 후부는 20% 경사를 이루었다. 저수량은 7만 4369㎥로, 인구 1만 명이 90일간 쓸 수 있는 양이다. 여과지는 4개, 배수지는 2개를 설치해 식수를 공급하였다.
[현황]
부산광역시가 소유,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