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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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永珠 |
영어음역 | Bak Yeongju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1919년 부산 범어사 3·1 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박영주(朴永珠)는 경상남도 양산군 하서면에서 태어나, 범어사 명정학교[현 청룡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박영주의 생몰 연대는 알 수 없다. 1919년 서울에서 3·1 운동이 벌어졌을 때 부산에서도 범어사의 승려와 학생 등 7명이 참가하였다. 이들이 돌아와 범어사 명정학교와 범어사 지방학림을 중심으로 범어사 3·1 운동을 계획하였다. 애초 이들은 동래 장날인 1919년 3월 18일에 만세 시위를 벌이기로 하였다. 그러나 명정학교 학생인 오계운이 이러한 사실을 누설하였기 때문에, 3월 18일 새벽 동래구 복천동의 범어사 동래포교당에서 주모자 상당수가 체포되었다.
하지만 검거를 피한 40여 명의 명정학교와 범어사 지방학림 학생들은 3월 18일 밤, 그리고 3월 19일에 동래 전역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독립 사상을 고취하는 격문을 뿌리고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박영주도 이때 만세 시위에 참여하여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징역 6월을 선고 받고 부산감옥소에서 복역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0년 금정중학교 교정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와 1995년 금정구 구서1동 동래여자고등학교 앞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에 이름이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