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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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平里遺物散布地 |
영어의미역 | Area of Artifacts in Sinpyeo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신평리 139|140|143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대/남북국 시대,고려/고려,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영민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신평리에 있는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산포지.
[위치]
신평리 유물 산포지는 아시아드 골프장의 북동쪽 구릉에 위치한다. 동해가 곧바로 바라보이는 곳으로, 서쪽으로는 70m의 낮은 산을 배후로 하여 해안 마을 터가 입지하기에 대단히 유리한 천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신평리 유물 산포지는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적의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하지만 2004년 복천박물관이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삼국 시대와 남북국 시대의 토기편, 고려 시대의 기와편, 조선 시대인 16~17세기에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편 등을 다수 채집하였다.
[출토 유물]
삼국 시대의 토기편은 굽다리 접시[고배(高杯)]의 다리 조각[대각편(臺脚片)], 부가 구연 장경호(附加口緣長頸壺)[입술부분이 ㄴ자처럼 꺾인 장경호] 조각, 항아리 조각 등이며, 시기는 6~7세기로 추정된다. 남북국 시대와 고려 시대 토기편의 시기는 불명확한데, 채집된 기와는 평기와이며, 안쪽에 포흔(布痕)[옷감으로 싼 흔적]이 있고 바깥쪽에는 선조문(線條文) 또는 장격자(長格子)의 두드림무늬[타날문(打捺文)]가 시문되어 있다.
[현황]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배나무 과수원, 북쪽으로는 규모가 큰 근대 분묘가 있다.
[의의와 평가]
넓은 범위에서 유물이 채집된 것으로 볼 때 이 일대는 삼국 시대 이래 오랜 기간 동안 마을이 형성되었음이 분명하며, 신평리 유물 산포지를 포함하여 주변 일대에 삼국 시대 이래의 유적들이 폭넓게 분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아시아드 골프장에서 북쪽으로 인접한 청광리 지역에서 대규모의 무덤 유적을 비롯한 삼국 시대의 생활 유적이 발굴되었다. 따라서 청광리 유물 산포지와의 연관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