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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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佐川驛館舍 |
영어의미역 | Official Residence at Jwacheon St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 12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기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일본식 철도 관사.
[위치]
좌천역 관사(佐川驛館舍)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 122번지에 위치한다. 부산~울산 간 국도 제14호선을 따라가다가 오른쪽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 쪽으로 100m 정도 가면 좌천 역사(佐川驛舍)가 나오는데, 좌천역 관사는 좌천 역사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건립 당시 좌천역 관사가 들어선 일대는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주변에 일제 강점기 건물의 원형이 잘 남아 있다.
[변천]
좌천역 관사는 1935년 12월 1일 동해 남부선 해운대~좌천 간 철도가 개통되면서 좌천 역사와 함께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철도 관사는 철도 직원의 주거 대책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철도 경영상 직원들을 역 주변에 집단적으로 상주시킬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에 건립되었다.
[형태]
건물 구조는 이호 연립 주택 관사로, 박공부를 주 출입구로 사용하였다. 지붕은 패널 지붕을 하였고 외벽 하부에 비늘판 벽을 대었다. 문틀과 문설주는 나무로 짜고 유리창을 끼운 형태로, 창문 위에는 나무로 된 차양을 댔다. 건물의 방향은 남향으로 볕이 잘 들며, 좌천역으로부터 세 번째 집에는 건물의 방향과 직교하게 나무로 된 창고가 하나 배치되어 있다.
[현황]
현재 좌천역 인근의 관사 건물들은 해방 이후 적산 가옥 불하(拂下)의 과정을 밟아 다수의 개인이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각 주호(主戶)에 따라 증개축 정도가 다르며, 건물은 ‘一’ 자로 4개의 건물이 배열되었다. 이 중 1채는 원형이 많이 없어진 상태이나 나머지 3채는 원형이 잘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좌천역 관사는 근대 시기 한국 주거의 변화 과정에서 지역별로 공간 구성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주요 건축물이다. 현재 남아 있는 벽체와 지붕의 형태를 보존하는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