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68 |
---|---|
한자 | 黃澤龍旌閭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Honoring the Virtue of Hwang Taekryong |
이칭/별칭 | 효자 황택룡지려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산28-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영옥 |
[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황택룡(黃澤龍)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동래부지(東萊府誌)』에 의하면, 황택룡은 어머니가 병들어 혼절하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게 하여 소생시켰는데, 1610년(광해군 2)에 이 사실이 알려져 조정에서 정려를 내렸다고 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황택룡의 효행을 기리고 정려가 내려진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1669년(현종 10) 황택룡 정려비(黃澤龍旌閭碑)를 세웠다.
[위치]
황택룡 정려비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능인사에서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길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한빛 아파트 인근으로,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산28-6번지이다.
[형태]
개석(蓋石)은 없고 장방형의 비신(碑身) 상단을 둥글게 처리하였다. 매우 낮은 기단석(基壇石)에는 연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비 전면에 제액만 기록되어 있다.
[금석문]
비석에는 ‘효자 황택룡지려(孝子黃澤龍之閭)’라고 적혀 있다.
[현황]
비석 주위로 약 1m 높이의 시멘트 담장이 사방으로 둘러져 있으며, 비신의 상단에 깨진 자국이 있다.
[의의와 평가]
효자·열녀를 포창한 정려비는 현재 부산 지역에 약 11기가 전하는데, 황택룡 정려비는 그중 매우 이른 시기에 건립된 것이다. 부산 지역에 현전하는 정려비 유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건립 연대가 앞서는 황택룡 정려비의 존재는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