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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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濯斯臺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Taksadae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 721-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강식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탁사대를 만든 내력을 적은 비.
[건립 경위]
1928년 9월 방아포 나루터 자리에 문종주(文鍾周)가 대를 쌓았는데, 그 대에 성균관 박사 이기주(李起住)가 이를 기념하여 탁사대비(濯斯臺碑)를 세웠다.
[위치]
탁사대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에서 김해 방향으로 국도 30호선을 따라 1㎞ 지점에 있는 가락초등학교 뒤 500m 들녘에 위치한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 721-1번지이다.
[형태]
긴 직사각형의 비 몸체에 비석의 머리 부분이 삼각형인 모양이다. 크기는 높이 92㎝, 너비 31㎝, 두께 31㎝이다. 앞면에 한자로 제액이 쓰여 있고, 뒷면에 내력이 적혀 있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탁사대(濯斯臺)’라는 비제(碑題)가 적혀 있고, 뒷면에는 “용포 남쪽에 오래된 큰 반석이 항구에 놓여 있는 것이 있는데, 기괴한 모습이 마치 사람이 솥 모양으로 파서 만든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깎여 이루어진 것인 줄 모른다. 문종주는 죽도의 은자이다. 그는 그 위에 대(坮)를 마련하고 날마다 노닐면서 그 이름을 ‘탁사대’라고 하였다. 이는 대개 공자 문하 유자(孺子)의 노래에 뜻을 붙이고, 창랑수(滄浪水)에서 본받아 스스로 취한 이름이었다. 나 또한 그와 함께 뜻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부족한 줄도 모르고 그를 위해 기록한다. 무진년 9월 성균관 박사 전주 이기주 기록[舂浦之陽 有老大磐石當于港 怪奇如斧鑿人造之形 而不覺天琢成之也 文君鍾周 以竹島隱者 爲坮於上 而日常游泳之 名曰濯斯 盖寓意於魯門孺子之歌 而有所規戒於滄浪自取也夫 余亦欲與之同歸者 故忘陋而爲之記 戊辰九月 日 成均館 博士 全州 李起住 記]”이라고 되어 있다.
[현황]
경지 정리와 도로 건설로 주변이 전부 농경지로 이루어져 있고, 그 한가운데에 탁사대비가 위치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에서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