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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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趙載敏善政萬古不忘磨崖碑 |
영어의미역 | Rock-carved Monument for the Eternal Remembrance of Virtuous Jo Jaemin |
이칭/별칭 | 부사 조공재민 청덕선정 만고불망 마애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쇠미로235번길 9[온천동 1129-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장명희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 부사 조재민(趙載敏)을 기리기 위해 새긴 비.
[건립 경위]
조재민[1706~?]은 동래 부사로 1750년(영조 26) 부임하여 1751년(영조 27) 퇴임하였다. 조재민 선정만고불망 마애비(趙載敏善政萬古不忘磨崖碑)는 조재민이 퇴임한 후 1753년(영조 29)에 선정을 기려 세웠다.
[위치]
조재민 선정만고불망 마애비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129-2번지에 있다.
[형태]
가로 270㎝, 세로 250㎝의 자연석 중앙에 높이 186㎝, 너비 45㎝의 직사각형으로 파 다듬고 음각으로 글자를 새겨 넣었다. 형태가 일반 비석을 연상하게 한다. 또한 우측 하단에도 높이 85㎝, 너비 34㎝ 크기로 파서 글자를 음각하였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부사 조공재민 청덕선정 만고불망 마애(府使趙公載敏淸德善政萬古不忘磨崖)’라는 비제(碑題)가 적혀 있고, 뒷면에는 “임신년 봄 서면 도감 박민규. 곤궁한 자 구휼하고 부역을 덜어 주며/ 농업을 장려하고 학교를 만드셨다. 옛날의 예법을 일으키셔서/ 먼 변방 고을 사람이 기뻐 감복하였다. 부계(涪溪)의 돌을 쪼아서/ 언덕 위에 타루비(墮淚碑)를 세우니/ 아! 천만년 동안이나/ 기울지 말고 깨지지 말아라[歲壬申春 西面 都監 朴敏規 賑窮蠲徭 邵農創學 肇擧古禮 遐鄕悅服 琢涪溪石 擬峴首碑 於千萬年 不傾不虧]”고 되어 있다.
[현황]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미남 로터리 북서쪽에 위치한 화신 아파트의 뒤쪽 나지막한 언덕에 세워져 있어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조재민 선정만고불망 마애비는 당시 지역 주민 삶에 절실한 당면 요구가 무엇이었지를 알게 해 주는 소중한 자료이다. 또한 이를 통해 조선 후기 다양한 형태의 비석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