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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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顯德永世不忘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the Eternal Remembrance of Jeong Hyeondeok |
이칭/별칭 | 부사 정현덕 영세불망비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북문로 42[금성동 397]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은정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에 있는 개항기 동래 부사 정현덕(鄭顯德)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정현덕 영세불망비(鄭顯德永世不忘碑)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에 있는 국청사의 중건과 선정을 행한 동래 부사 정현덕[1810~1883]을 기리기 위해 1872년(고종 9) 국청사에 주석하던 명신(明信), 평윤(平允) 승려가 국청사 어귀에 세웠다. 정현덕은 1870년(고종 7) 6월 동래 부사로 부임하여 1873년(고종 10) 12월 이임하였다. 정현덕 영세불망비는 연못 확장 공사 이후 비석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는데, 1982년 대웅전 오른쪽 요사채 뒤쪽에서 비석의 상체가 두 쪽이 난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후 시멘트로 발라 원래 자리에 복원 작업하여 다시 세웠다.
[위치]
정현덕 영세불망비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397번지 국청사 내에 위치한다.
[형태]
석비로 받침돌에 비신(碑身)만을 얹은 비좌 원수(碑座圓首)의 형태이다. 비의 크기는 높이 103㎝, 너비 39㎝, 두께 14㎝이다.
[금석문]
비석에는 ‘부사 정현덕 영세불망비(府使鄭顯德永世不忘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우리 공께서 이 고을에 오시니/ 잘못된 일들이 한 번에 고쳐졌네/ 오늘날 세상의 순량한 관리요, 고가의 청백리이다. 높은 성채를 웅걸 차게 쌓고자 비용을 모으고 신중히 계획하였네/ 부민에게 베푼 은택의 여파가/ 어느덧 산속의 중들에게 미쳤네/ 사찰의 폐막을 불쌍히 여기어/ 전결과 부역을 덜어 주셨네/ 국청사를 중건하시어/ 우리 변방의 도량을 다져 주셨네/ 병사를 정비하여 조련을 시키니/ 군대의 사기가 크게 빛났네/ 희생을 마련하여 활쏘기를 권면하니/ 넓은 사장이 크게 열렸네/ 이 사실 칭송하고 기념하기를/ 천겁 백겁 이어가리라/ 어떻게 가히 잊을 수 있으랴/ 새겨 둔 이 비석을 보면 되리라.
범어사에서 세움. 숭정 기원 후 다섯 번째 임신년 중춘 통덕랑 이기영 삼가 지음. 좌수 김도, 공형 윤호권, 시승통 선관, 도감 호은당 현찬, 화상 희언, 서기 정첨[自我公來 弊局頓革 今世循良 古家淸白 崇墉傑構 積費籌畫 澤民餘波 爰及山釋 特軫寺瘼 永蠲結役 重建國淸 固我邊場 繕甲參操 軍容丕赫 設餼勸射 廣場大闢 名玆念玆 閱劫千百 於乎可忘 視此刻石 梵魚寺中 立 崇禎紀元後五壬申仲春 通德郞 李基永 謹書 座首 金燾 公兄 尹浩權 時僧統 善寬 都監 浩隱堂 玹粲 和尙 禧彦 書記 正添]”이라고 적혀 있다.
[현황]
국청사에서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