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있는 조선 후기 부산진 첨사 이원룡(李源龍)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이원룡 영세불망비(李源龍永世不忘碑)의 건립 연대는 비문에 갑진년 8월로 기록되어 1844년(헌종 10)으로 추정된다.

[위치]

이원룡 영세불망비는 부산 도시 철도 1호선 좌천역에서 내려 일신기독병원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돌면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473번지이다.

[형태]

양쪽에 소용돌이 장식이 2개씩 음각된 반원형의 이수(螭首)와 하대석이 있으며, 비문의 글씨는 해서체이다. 비 상단 오른쪽에 관석을 붙인 흔적이 남아 있다. 비의 크기는 높이 113㎝, 너비 40.5㎝, 두께 11㎝이다.

[금석문]

비석에는 ‘첨사 이공원룡 영세불망비(僉使李公源龍永世不忘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갑진 팔월 일 립(甲辰 八月 日 立)[갑진년 8월 일 세움]’이라고 적혀 있다.

[현황]

정공단(鄭公壇) 내에 있는 총 16기의 비석 중 하나이다. 부산광역시 동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원룡 영세불망비는 부산진 첨사의 선정비의 사례로, 이원룡의 이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