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에 있는 조선 시대 구광회와 그의 처 박씨의 합장묘.

[위치]

예조 참의 능성 구공 묘(禮曹參議綾城具公墓)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232-2번지에 있다.

[형태]

분구(墳丘)는 동서 길이 4m, 남북 길이 4.4m, 높이 1m이다. 묘 앞에는 높이 185㎝, 너비 41㎝, 두께 18㎝ 크기의 묘비가 세워져 있다. 묘비의 기단과 비석의 몸체[비신(碑身)], 지붕돌[옥개석]에 사용된 돌의 재질이 각각 다르다. 비신은 대리석, 기단과 지붕은 화강암이다. 지붕은 사방 네 곳에 무궁화를 부조하였고, 비신 뒷면에는 세로로 10행의 글을 새겼다.

[금석문]

묘비에는 ‘예조 참의 능성 구공지묘(禮曹參議綾城具公之墓)’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넓은 묘역 주위에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고,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예조 참의 능성 구공 묘는 조선 시대 부부 합장묘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