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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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喆秀墓 |
영어의미역 | Tomb of Gim Cheolsu |
이칭/별칭 | 애국지사 김철수 묘역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 산16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선석열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기장 출신의 애국 지사 김철수(金喆秀)의 묘.
[개설]
김철수는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 후반에 일본에서 유학하다가 1919년 2·8 독립 선언서를 작성할 때 조선 유학생 대표 11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참가하였다. 일본 도쿄에서 있었던 2·8 독립 선언은 조선 내의 민족 지도자와 학생들에게 알려져 큰 자극을 주어 3·1 독립 만세 운동을 일으키는 데 기폭제 구실을 하였다.
[위치]
김철수 묘(金喆秀墓)는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 용소 마을 남쪽 작은 언덕에 위치한다. 그 남쪽에는 동해 고속 국도의 일부 구간으로 부산~울산 간 고속 국도가 지나고 있다. 도로 건너편에는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 고정골이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 산162번지이다.
[변천]
묘역에는 김철수 묘를 비롯하여 10여 기의 무덤이 있었는데, 1984년 국가보훈처에서 양산 지역 독립 유공자의 유적을 정화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일제 강점기 김철수의 애국 활동을 기리기 위해 애국 지사 사업 기금과 양산군의 보조 기금으로 묘역을 단장하고 묘비를 세웠다.
[형태]
묘는 원형 봉토분으로 지름이 4.2m이다. 묘 앞에 상석(床石)을 갖추고 호석(護石)을 둘렀으며 주변을 정리하고 소나무를 심었다. 국가보훈처와 양산군에서 기금으로 건립한 묘비가 세워져 있다. 묘비의 재질은 오석(烏石)이며, 크기는 높이 126㎝, 너비 42㎝, 두께 22㎝이다. 묘비에 지붕돌[가첨석(加檐石)]과 비석의 몸체[비신(碑身)], 받침돌[대석(臺石)]이 갖추어져 있다.
[금석문]
묘비에는 ‘애국 지사 김철수 묘역(愛國志士金喆秀墓域)’이라고 적혀 있다.
[현황]
국가보훈처에서 묘역을 정비하자 주변의 무덤도 잘 정비되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의의와 평가]
기장 지역은 개항기부터 근대 교육 운동이 활발하여 일제 강점기 전후에 애국 지사가 많이 배출되었다. 김철수도 그중 한 사람으로, 일본에서의 애국 학생 운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