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화전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군.

[위치]

화전리 고분군은 국도 제14호선과 부산~울산 간 고속 국도 제65호선 사이에 위치하는데, 일광 IC에서 북쪽에 있는 일광초등학교 북쪽 구릉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7년 12월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고, 2005년에는 복천박물관이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화전리 고분군을 확인하였다. 이곳에는 석곽 벽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할석들이 모아져 있으며, 삼국 시대의 토기 조각들이 채집되었다.

[출토 유물]

밭과 구릉 정상부에 있는 예비군 참호 부근에서 삼국 시대의 도질 토기(陶質土器) 조각들이 확인되었다.

[현황]

현재 임야, 대지, 밭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고분군의 북쪽은 개발이 이루어져 일부가 훼손되었다.

[의의와 평가]

정식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비교적 넓은 면적에 고분군이 입지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전리 고분군은 기장 지역에서 확인된 삼국 시대의 고분군인 용수리 가동 고분군, 청강리 고분군 등과 함께 기장군의 고대 역사를 밝히는 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