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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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道成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Go Doseong |
이칭/별칭 | [다대포첨사]겸감목관고공도성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2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용범 |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조선 후기 다대포 첨사 겸 감목관인 고도성(高道成)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개설]
고도성[1681~?]은 본관이 제주(濟州)이며, 아버지는 고부현(高傅賢)이다. 1717년(숙종 43)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1734년(영조 10) 2월 다대포 첨사 겸 감목관(監牧官)[감목관은 조선 시대 종6품의 목장 감독직]으로 부임하여 1736년(영조 12) 12월 이성 현감으로 부임하기까지 2년여 동안 재임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첨사가 감목관을 겸하는 것이 관례이었는데, 고도성 역시 다대포 첨사를 역임하면서 감목관 일까지 하였다. 그 후 경력을 인정받아 77세가 되던 1757년(영조 33)에는 동지중추부사로 우대받았으나, 이후 행적은 나타나 있지 않다.
[건립 경위]
비석이 마멸되어 건립 경위는 잘 알 수 없으나, 1736년경 이성 현감으로 이임할 무렵 다대포영에서 직책을 잘 수행한 공로로 세워진 것이다.
[위치]
고도성 비(高道成碑)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24번지 윤공단(尹公壇) 어귀의 계단 바로 앞 오른쪽에 있다.
[형태]
비의 재질은 화강암이며, 비신(碑身) 위에 관석(冠石)이 있고, 아래에는 하대석(下臺石)이 있다. 관석은 양쪽에 돌출된 소용돌이 모양 장식이 달린 반원 형태이며, 꼭대기에는 보주(寶珠)가 있다. 앞면은 음각으로 새겼으며, 중앙에 연꽃 무늬를 중심으로 소용돌이가 이는 파선형(破線形) 등으로 꾸몄다. 비의 크기는 높이 90㎝, 너비 43㎝, 두께 14㎝이다.
[금석문]
비문은 “겸 감목관 고공도성 임계……(兼監牧官高公道成壬癸……)” 정도만 읽을 수 있다.
[현황]
윤공단 어귀 앞에 20여 기의 선정비가 세워져 있는데 그중 하나로, 제액(題額)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마멸이 심하다. 부산광역시에서 소유,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고도성 비는 조선 후기 다대포를 비롯한 부산 지역 만호영의 마정(馬政)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