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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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擎山 |
영어음역 | Gim Gyeongsan |
분야 | 종교/불교,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나철회 |
[정의]
일제 강점기에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김경산(金擎山)의 정확한 출생 연도와 출생지는 알 수 없다. 1910년에 명정학교에서 교육에 종사하였다는 신문 기사로 보아 1900년 이전에 출생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김경산은 1919년 조선의 독립을 주장하는 「대한승려연합회 선언서」에 서명을 하면서 종교계의 항일 운동에 참여하였다. 조선불교소년회 회원으로 참여하였으며, 1922년 동래불교소년회를 창립하였다.
1923년에는 범어사 주지에 임명되어 김구하(金九河)·김찬(金燦) 등과 함께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인수하여 경영하였고, 1930년에 명정보통학교 교장으로 취임하였다. 1941년 조선불교 조계종 총본사 태고사법이 인가를 받으면서 종무 고문으로 활동하였다. 1942년에는 근대 선(禪)의 중흥조인 경허(鏡虛)의 문집인 『경허집(鏡虛集)』을 발간하는 데 한용운(韓龍雲)·오성월(吳惺月) 등과 함께 참여하였다. 김경산은 종교 지도자로서 항일 운동에 참여하여 상해 임시 정부를 도왔으며, 불교 진흥을 위한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