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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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泰國音樂碑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one for Honoring Go Taeguk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성지곡로 15[초읍동 4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창욱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 학생 교육 문화 회관에 있는 부산의 음악가 고태국(高泰國)을 기리기 위한 비.
[건립 경위]
성악가이자 합창 지도자이며 음악 교육자로서 부산 지역의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고태국[1917~1977]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김상훈[전 부산일보사 사장, 건립추진위원회 회장], 제갈삼[전 부산대학교 교수, 원로 피아니스트], 장혁표[전 부산대학교 총장], 이승호[부산음악협회 회장], 김문규[부산교육대학교 총장], 이명우[부산교육대학교 명예 교수], 최낙건[부산교육대학교 동창회장], 최상윤[부산예총 회장], 고정화[부산교육대학교 교수, 고태국의 자녀] 등 지역 문화 예술가들이 2008년 6월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같은 해 10월 초 공사에 들어가 11월 20일 고태국 음악비를 완공하였다.
[위치]
고태국 음악비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부산 학생 교육 문화 회관 앞뜰에 위치한다.
[형태]
그랜드 피아노와 높은음자리표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부일 미술 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희욱의 작품이다.
[현황]
지역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되었던 고태국 음악비 건립추진위원회[회장 김상훈]가 기부 체납 형식으로 부산광역시 녹지정책과에 소유권을 이전하였고, 부산 학생 교육 문화 회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현대 부산의 선구적 음악가였던 고태국을 기리는 이 음악비는 특정 개인이 아닌, 다수의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힘을 모아 건립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선인(先人)에 대한 추모나 기념 의식이 갈수록 쇠퇴해 가는 오늘날, 지역 음악계의 선구자를 기리는 음악비 건립은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뜻 깊다. 특히 초창기 학교 음악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태국의 음악비가 부산 학생 교육 문화 회관의 앞뜰에 건립되었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