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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273
한자 見助巖水站
영어의미역 Ferry at Gyeonjoam
이칭/별칭 녹산 수참,금주 객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한정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수참
관련문헌 『동국여지승람』
비정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에 있는 고려 시대에 일본 사신을 접대하던 곳.

[개설]

김해 명월산 아래의 구랑촌(仇郞村)에 있던 견조암 수참은 조선 1407년(태종 7) 삼포(三浦)[염포, 내이포, 부산포] 개항 이전 시기에 일본 사신인 왜사(倭使)를 접대하던 곳이었다. 견조암 수참은 고려 시대 때 일본과의 외교 및 무역을 담당하던 금주(金州)[김해] 객관(客館)일 가능성이 높다. 조선 시대의 왜관(倭館) 이전에 고려 전기부터 대일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 잡은 견조암 수참은 한일 관계사 및 지역사 복원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권32 ‘김해 도호부 산천’에는 “명월산(明月山) 아래 구량촌(仇良村)에 ‘견조암 수참’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구량촌과 한자의 뜻과 음에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비슷한 명칭으로 현재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에는 구랑(九郞) 마을이 있다. 녹산동 구랑 마을의 아래 지사천 부근에는 수정 마을이란 명칭이 있고, 수참교라는 다리가 있다. 수정(수정) 마을은 수참(水站)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구랑 마을에는 192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견조암 수참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전해진다. 견조암 수참강서구 미음동 수정 마을에 위치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현재 학술 조사를 거치지 않은 채 지사천 주변 지역을 매립 공사하여 대규모의 공업 단지가 조성되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조차 힘든 실정이다.

[관련 기록]

『동국여지승람』권32 ‘김해 도호부 산천’에는 “명월산…아래 구량촌에 견조암 수참이 있어서 왜의 사신을 접대한다. 산꼭대기 돌 틈에 구멍이 있어 문이 되었는데, 높이와 넓이가 모두 5자쯤 되며, 깊이는 7자쯤 된다. 위아래와 사방이 편평하고 반듯하다. 그 안쪽 한복판에는 둥근 지름이 3자 되는 구멍을 이루고 있으며 구멍 속 물 깊이는 헤아릴 수 없는데, 그 지방 사람들은 용추라고 부른다.(明月山…下仇良村有見助巖水站以接倭使山頂石罅有穴成門高廣皆五尺許深七尺許上下四方平正其內中央圓徑三尺成穴穴中水深不測土人以爲龍湫)”라고 기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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