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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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南銀行營業報告書 |
영어의미역 | Business Report of Kyungnam Bank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차철욱 |
[정의]
1913년 1월부터 1928년 1월까지 간행한 구포은행과 경남은행의 영업 보고서.
[서지적 상황]
『경남은행 영업 보고서(慶南銀行營業報告書)』는 1909년 구포저축주식회사에서 출발해 1912년 9월 설립된 구포은행과 1915년 은행 이름을 경남은행으로 변경한 두 이름의 은행이 만들어 낸 영업 보고서이다. 따라서 『경남은행 영업 보고서』는 『구포저축주식회사 영업 보고서』와 『구포은행 영업 보고서』를 포함한다. 『구포저축주식회사 영업 보고서』는 1909년 6월 제1기부터 1912년 1월 제6기까지이다. 『구포은행 영업 보고서』는 1913년 1월 제1기부터 1914년 7월 제5기까지이고, 『경남은행 영업 보고서』는 1915년 1월 5기부터 1928년 1월 31기까지이다. 보고서는 1913년 1월에 1호를 발행한 이후 매년 2회씩 1928년 1월까지 31호가 발간되었다.
[구성/내용]
『경남은행 영업 보고서』는 주주, 자본금과 이익금, 예금·대출금, 담보 물건, 대출 종류, 예금 종류, 총이익금, 환거래 등을 기록하고 있다. 주주 명부는 시기별 주주의 변화상을 보여주는데, 초기에는 구포의 자본가들이 주로 참여하다가 이후 부산의 조선인 자본가, 일본인 자본가들이 추가로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자본금과 이익금의 추이를 살펴보면, 초기 50만 원에서 1919년 100만 원으로 증액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1918년 주일은행(主一銀行) 합병과 관련이 있다. 또 배당률을 통해 은행의 수익성과 고객의 수익성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자료들은 은행의 경영 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경남은행의 경영 상황은 설립된 1912년부터 1921년까지는 순조로운 영업 이익을 올리고 있었으나, 1920년대 공황과 1927년 금융 공황, 내부 경영 실패로 인해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경남은행 영업 보고서』는 부산의 조선인 설립 민간 은행의 영업 관련 자료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 회사의 운영 실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