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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읍지』 「동래부 지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882
한자 慶尙道邑誌東萊府地圖
영어의미역 Map of Dongnae-bu in Gyeonsang-do Eupji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기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서체/기법 채색 필사
관리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제작 시기/일시 1832년연표보기 - 제작
현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정의]

1832년 편찬된 『경상도 읍지』 중 동래부 읍지의 부도(附圖)로 제작된 지도.

[형태 및 구성]

『경상도 읍지(慶尙道邑誌)』 「동래부 지도(東萊府地圖)」는 채색 필사본으로, 크기는 가로, 세로 35.0×22.6㎝이다. 『경상도 읍지(慶尙道邑誌)』의 저본은 1786년경에 편찬된 경상도의 각 군 읍지로 여겨진다. 이전의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비해 과거·인물·환적조(宦蹟條)가 신설, 증보되어 읍의 지리에 대한 파악이 훨씬 상세하고, 지도의 내용도 충실하다.

『경상도 읍지』 「동래부 지도」의 윤곽은 다른 지도와는 달리 목판의 크기에 맞도록 동서가 남북보다 길게 되어 그려져 있다. 산은 녹색으로 그려졌으며, 다른 군현 지도와는 달리 줄기로 표현되기보다는 실경으로 묘사되었다. 바다도 청색 해파묘를 사용하여 실감나게 묘사되었다. 하천은 수영천이 매우 과장되게 그려져 있으며 수영천 본류의 오른편 언덕에 충렬사를 그리고 있다. 지류인 온천천금정산성 부근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면서 소하천을 합류하고, 왼편 언덕에 동래읍성을 배치하여 그리고 있다. 동래읍성, 부산진성, 다대포성, 수영성이 과장되게 표현되었으며, 금정산성의 경우 산록을 따라 회화식으로 표현하였다. 왜관은 산 위에 집 한 채로 간단하게 그려져 있다.

[특징]

주요 지리 정보의 표현은 다른 지도에 비하여 비교적 단순하게 처리되었으며 성곽과 봉수대를 중심으로 표현하였다. 주요 지명은 앞의 성곽 외에 응봉, 구봉, 황령산, 간비오산 봉수만 기재되어 있어, 군사 방위적인 내용을 강조한 느낌을 주고 있다. 황령산 봉수대는 지금의 부산진구 전포동에 소재한다. 당시 동래에는 황령산·간비오산·응봉·계명산·구봉·오해야·석성에 봉수대가 7개 있었다. 이 가운데 오해야 봉수대는 조선 시대 영조 때 폐지되고, 석성 봉수대현종 때 구봉으로 옮겨지면서 폐지되었지만 나머지 다섯 곳의 봉수대는 계속 그 역할을 하였다. 황령산 봉수대는 서로는 구봉 봉수대, 동으로는 간비오산 봉수대, 북으로는 계명산 봉수대로 연결되어 부산에 있는 봉수대로서는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이외의 지명으로 성 밖에 향교와 충렬사가 나타나며 사찰로는 화지사만이 표현되어 있다. 이 화지사는 동래 정씨 정묘 내에 있는 사찰로서 정묘의 제궁사(劑宮寺)이다. 제궁사는 묘지나 사당의 옆에 세워, 제사의 목적으로 지어진 절이다.

[의의와 평가]

『경상도 읍지』 「동래부 지도」는 1832년 당시 동래부의 지역 내용이 잘 표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 화원들이 그렸던 지도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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