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 출신의 군인이자 기업인.

[가계]

장지수(張志洙)는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화명동의 대지주로, 할아버지 장우석은 구포은행과 사립구명학교의 설립 발기인이며, 아버지 장진원 역시 사립화명학교의 설립 발기인으로 학감을 역임하였다. 아내 김우정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활동 사항]

장지수는 구포공립보통학교, 일본풍포중학교를 거쳐 1947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교장을 지냈다. 이후 1969년 4월부터 1972년 4월까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하는 등 초창기 해군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전역 후에는 (주)한국비료 사장, (주)호남정유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저술 및 작품]

1968년 해군본부에서 발행한 『해군』 175호에 「함대사령부: 한국 함대」라는 글이 실려 있다.

[묘소]

묘소는 충청남도 대전시 유성구 갑동의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에 있다.

[상훈과 추모]

현역 시절인 1951년 2·5·10월에 연속해서 세 번이나 충무 무공 훈장을 받았다. 1952년에 화랑 무공 훈장을 받은 데 이어 1954년에 을지 무공 훈장을 받았다. 1963년 1등 근무 공로 훈장을 수상했으며, 1966년에는 월남 4등 보국 훈장을 받았다. 또한 미국 동성 훈장 등을 수상하였다. 전역 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 포장[1980], 2회의 대통령 표창[1974·1982] 등 다수의 훈·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