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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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機張勞農會 |
영어의미역 | Gijang Farmer-Labor Group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장선화 |
[정의]
1926년 부산 기장 지역에서 설립된 노동·농민 운동 단체
[설립 목적]
기장노농회는 기장 지역의 노동자와 농민을 조직하여 노동·농민 운동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기장노농회는 1926년 4월에 창립되었는데, 1922년 설립된 기장노동혁신회 내의 농사부 활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26년 당시 기장노농회의 회원은 71명이었고, 집행 위원은 김규엽(金圭燁) 등 19명이었다. 1928년 8월 24일 제2회 정기 총회에서 농민 조합의 조직을 촉성하는 문제, 전위 분자를 양성하는 문제 등을 논의하였다. 이에 농민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장노농회를 해체하고 1928년 9월 중순경 기장농민조합을 창립하였다. 즉 기장노농회는 기장 지역의 노동·농민 문제를 담당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나 활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1925년 3월 창립된 기장정진청년회와 1928년 9월 중순에 창립된 기장농민조합이 기장노농회의 역할 상당 부분을 대신하게 되었다. 이에 기장노농회는 기장농민조합으로 해소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기장노농회는 기장 지역 노동 운동과 농민 운동의 중심으로서, 노농 대중의 단결을 촉구하는 활동에 주력하였다. 후기에는 농민 조합 조직과 전위 분자 양성에 노력하였다. 특히 농민 조합을 조직하는 데는 동래청년동맹 기장지부와 함께 노력하였다. 1928년 5월 1일 기장노농회는 기장정진청년회와 함께 메이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기장노농회는 기장노동혁신회와 기장농민조합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기장 지역의 농민 운동 부문을 일정 기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