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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지도』 「부산항 지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582
한자 韓國大地圖釜山港地圖
영어의미역 Map of Busan Harbor in Hanguk Daejido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기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서체/기법 동판 인쇄본
관리자 영남대학교 박물관
제작 시기/일시 1908년연표보기 - 제작
현 소장처 영남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214-1

[정의]

1908년에 편찬된 『한국 대지도』에 포함된 부산항 지도.

[개설]

1908년 일본인 유학생 현공렴(玄公廉)이 서울의 박문관(博文館)에서 『대한제국 지도(大韓帝國地圖)』를 편찬하였는데, 이때 『한국 대지도(韓國大地圖)』를 수록하였다.

[형태 및 구성]

『한국 대지도』는 동판 인쇄본으로, 크기는 가로, 세로 106.7×78.8㎝이다. 『한국 대지도(韓國大地圖)』 「부산항 지도(釜山港地圖)」의 범위는 개항기 부산의 일본 전관 거류지를 중심으로 하여, 동으로는 과거 두모포 왜관이 있던 곳까지 묘사되어 있다. 지도의 오른쪽에 경부선 철도의 기점이 그려져 있으며 청국 거류지가 묘사되어 있다. 청국 거류지는 청국의 영사관을 중심으로 형성된 조계지로, 1884년에 설치되었다. 지금의 부산역 앞쪽에 해당되는 곳으로, 1913년 일본과 청국 간에 체결된 ‘재한 청국 거류지 폐지 협정’으로 청국 조계는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초량 주위에는 한국 감리서가 기재되어 있으며, 일본 전관 거류지가 매우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용두산은 공원지로 표기되어 있으며 가운데 신사로 보이는 건물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외에 일본 묘지와 학교 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헌병 주둔지와 명월루가 표기되어 있다. 해안에는 과거 초량 왜관 시절부터 축조되어 있던 방파제가 있고, 바다에는 매립 예정지라는 표시가 있다. 서쪽의 바닷가에 기재된 지명인 남빈은 지금의 남포동 일대에 해당된다. 지도의 오른쪽에 표현된 고관(古館)은 1607년부터 초량으로 왜관을 옮겼던 1678년까지 두모포 왜관이 있던 곳으로, 지금의 동구 수정동 일대이다.

[특징]

지도 제목을 오른쪽 상단에 배치하고, 우체국, 해관, 어시장 등 공공 기관의 위치를 일본어의 가타가나[片仮名]로 표현하였다. 병원, 학교, 군부대, 사찰, 전등 회사, 은행, 여관, 상사, 경찰서, 상업 회의소, 요릿집, 극장 등의 건물 위치를 상세히 그리고 있다. 정거장, 경부 철도 기점 등도 표시하고 있다. 산지는 우모식(羽毛式)으로 묘사하였으며, 축척은 그리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거류지를 중심으로 그린 것은 다른 지도와 유사하나, 건물의 위치를 그린 것이 특징적이다. 이는 지역에 대한 인식이 건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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