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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지도 3』 「기장현 지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458
한자 東國地圖三機張縣地圖
영어의미역 Map of Gijang-hyeon in Dongguk Jido 3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오인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서체/기법 채색 필사
소유자 국립중앙도서관
관리자 국립중앙도서관
현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산60-1

[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동국지도 3』에 수록된 기장현 지도.

[개설]

『동국지도 3(東國地圖三)』 「기장현 지도(機張縣地圖)」는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동국지도 3(東國地圖三)』에 수록된 기장현 지도이다. 『동국지도 3』에는 조선 후기 경상도 71개 군현을 그린 채색 필사본의 방안식 군현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표지 제목이 ‘동국지도 3’임을 고려할 때 원래 다른 도의 군현 지도도 함께 편찬되었으나 경상도 지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각 군현을 20리[약 4.2㎝] 방안을 이용해 1면에 한 군현씩 독립적으로 그렸다. 이 방안은 축척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고을이 동일한 축척으로 그려진 셈이 된다. 따라서 지도에 표현된 군현 크기로 실제 면적을 추정할 수 있다. 범례는 따로 제시되지 않았지만 전체 군현의 표현 양식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중앙에서 동일한 도법으로 편찬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형태 및 구성]

『동국지도 3』 「기장현 지도」는 4×3의 20리 방안 위에 그려져 있으며, 방안 위에 ‘동백팔(東百八)’, ‘남이십이(南二十二)’ 등의 수치가 기재되어 있다. 부호로 표현된 장소는 읍치와 남산 봉수이다. 산줄기는 녹색으로 매우 강하게 표현되었으며, 산세에 따라 농암을 달리하였다.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줄기가 선여산, 철마산, 거문산, 봉산을 거쳐 동래부의 산지와 연결된다. 운봉산에서 시작된 산지는 고을의 진산인 탄산과 이어져 읍치로 이어진다. 사천은 내륙 산지에서 발원하여 동래로 이어지는 수계와 동해 아이포로 유입되는 하천이 그려져 있다. 이외에 소규모 하천이 바다로 유입하면서 만입부를 형성하고 있다. 해안에는 죽도와 무지포도가 그려져 있다.

[특징]

고을 읍치(邑治)는 붉은색의 원으로 표시하였으며, 성곽이 있는 경우는 검은색 테두리의 원을 하나 더 그려 넣었다. 산지는 청록색으로 표현하였으며 색채의 농도를 통해 산지의 크기를 표시하였다. 기재된 지면의 글씨가 단아하고 품격이 높아 지도 제작에 매우 정성을 드린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군현 지도에서 흔히 나타나는 주기가 『동국지도 3』에는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동국지도 3』 「기장현 지도」는 18세기 중엽의 군현 지도 제작 방식을 보여주는 자료인 동시에 당시의 기장군 관내의 지명 등 지리적 정보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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