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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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廣野惠粹 |
영어음역 | Gwangyahyesu |
이칭/별칭 | 광택혜수(廣澤惠粹),반야혜수(半野惠粹)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개항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정토진종 대곡파 일본인 승려.
[활동 사항]
광야혜수(廣野惠粹)는 진종 대곡파 본원사 부산별원(眞宗大谷派本願寺釜山別院)의 윤번(輪番)으로 파견되었다. 정토진종 대곡파(淨土眞宗大谷派)는 일본 불교의 종파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에서 포교 활동을 한 종파였다. 이들은 1877년 부산에 오촌원심(奧村圓心)과 평야혜수(平野惠粹)을 파견하여 포교소를 세우고, 1878년 부산부 서정 1정목 8[현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에 진종 대곡파 본원사 부산별원을 세웠다. 이후 지속적으로 승려를 파견하였으며, 이들은 윤번이라는 직함을 가졌다. 윤번은 주지(住持)의 역할을 하였으며, 주직(住職)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렸다.
정토진종 대곡파는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위한 교육 사업도 실시하였다. 1879년부터 1880년 초까지 광야혜수는 수제학교(修濟學校)의 교장을 역임하였다. 당시 수제학교는 동본원사 부산별원을 교실로 사용하였고, 1895년 부산공립소학교, 1905년 부산공립심상소학교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