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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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野惠粹 |
영어음역 | Pyeongyahyesu |
분야 | 종교/신종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개항기 부산에서 정토진종을 포교한 일본인 승려.
[활동 사항]
평야혜수(平野惠粹)는 1877년 일본 정토진종 대곡파(淨土眞宗大谷派) 본원사(本願寺)에서 부산으로 파견되었다. 이때 오촌원심(奧村圓心)도 함께 왔다. 이들은 9월 28일 부산에 도착하여, 먼저 연락을 받은 일본인 근등진서(近藤眞鋤)의 원조를 받았다. 평야혜수와 오촌원심은 10월 관사를 빌려 포교소를 설치하여 본격적인 포교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들은 1878년 12월에는 관사를 확장 수리하여 진종 대곡파 본원사 부산별원(眞宗大谷派本願寺釜山別院)으로 공인받았다. 오촌원심이 제1대 주지가 되었다.
정토진종 대곡파는 가장 먼저 한국에서 포교 활동을 한 일본 불교의 종파였다. 일본 명치(明治) 정부는 유신 정책(維新政策)에 따라 일본 불교를 포교하기 위해 홋카이도[北海島] 개척을 시작으로 중국과 한국에 해외 포교를 계획하고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본원사에 포교국을 설치하고 석천무대(石川舞臺)를 국장에 임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