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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 계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259
한자 東萊府啓錄
영어음역 Dongnae-bu Gyerok
영어의미역 Record of Dongnae-bu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집필자 정성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저자 비변사|의정부
권책 9책
규격 42×32㎝
저술 시기/일시 1849~1893년연표보기 - 저술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간행처 국사편찬위원회 - 경기도 과천시 교육원로 86
간행처 부산시사편찬위원회 -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지도보기

[정의]

조선 후기에서 개항기까지 동래부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가 올린 장계를 모아 놓은 책.

[저자]

비변사(備邊司)가 폐지되기 전까지는 비변사, 비변사가 폐지되는 고종 초년 이후에는 의정부(議政府)에서 작성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동래부 계록(東萊府啓錄)』은 1849년(헌종 15)부터 1893년(고종 30)에 걸쳐서 조선 정부가 일본과의 외교 교섭에 필요한 선례(先例)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엮은 책이다. 일본과의 외교와 무역 실무를 맡았던 동래부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가 일본에서 온 선박과 사신(使臣)의 왕래 등에 대하여 중앙 정부에 보고한 문서를 중앙 정부에서 필사하여 편찬하였다.

[형태/서지]

『동래부 계록』의 원본은 9책 필사본이다. 초기에는 비변사에서 편집했으나 고종 초년에 비변사가 폐지된 뒤로는 의정부에서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원본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으며[규 15105-v.1-9, 42×32㎝], 1984년에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이용에 편리하도록 원고지에 해서체로 옮기고 구두점을 찍어, 『각사 등록(各司謄錄)』12권 경상도편 둘째 권으로 간행하였다. 그리고 부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1964년과 1994년에 각각 『동래부 계록』상·하 2권으로 출간하였다.

[구성/내용]

『동래부 계록』의 구성 시기는 다음과 같다. 제1책은 1849년(헌종 15) 6월 6일에서 1850년(철종 즉위) 4월 12일까지, 제2책은 1860년(철종 11) 8월 18일에서 1861년 5월 10일까지, 제3책은 1862년 3월 30일에서 1863년 3월 28일까지, 제4책은 1863년 4월 3일에서 1864년(고종 1) 3월 25일까지, 제5책은 1867년 1월 21일에서 9월 22일까지, 제6책은 1869년 1월 1일에서 1871년 4월 28일까지, 제7책은 1872년 8월에서 12월 24일까지, 1871년 1월 8일에서 1872년 7월 16일까지, 제8책은 1871년 5월 5일에서 1874년 2월 1일까지, 제9책은 1883년 7월 15일에서 1889년에서 8월 1일까지의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보아 중간에 기록이 누락된 부분도 있다. 게다가 제1책부터 제8책까지는 이른바 개항 전에 해당하고, 제9책은 개항 이후 시기의 상황을 적은 것이다. 또 제7책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가 올린 장계(狀啓)를 모아놓은 등록이며, 나머지는 모두 동래 부사의 장계를 필사한 것이다. 즉 동래 부사가 부임한 것에서 시작하여 각각의 부사 재임 시에 있었던 일을 중앙에 보고한 내용을 모아 놓았다.

자료의 내용을 보면, 제1책부터 제8책까지는 주로 동래 부사의 도임(到任)과 일본에서 건너온 선박에 대한 문정(問情), 표류민(漂流民)의 송환과 조선으로 건너온 일본 사신에 대한 조선 측의 접대비(交接事), 공무역에서 공목(公木) 대신에 지급하는 공작미(公作米), 그리고 왜관에 머물고 있던 일본인에 관한 기록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제9책은 1883년부터 기록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 이전 기록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령 일본과 중국 선박의 내왕 외에, 영국·미국·프랑스·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상선(商船)과 병함(兵艦)의 왕래 및 동향 등을 기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개항 전후에 동래부가 일본과 전개한 교류의 실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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