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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오방번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528
한자 梵魚寺 五方幡
이칭/별칭 범어사 불번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이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7년 2월 22일연표보기 - 범어사 오방번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8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오방번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로 재지정
성격 불교번
작가 미상
수량 1건 5점
규격 ① 나무중방화장세계비로자나불번 192.0㎝ × 69.5㎝② 나무동방만월세계약사여래불번 191.5㎝× 75.3㎝③ 나무서방극락세계아미타불번 180.2㎝ × 71.8㎝④ 나무남방환희세계보승여래불번 194.0㎝ × 74.0㎝⑤ 나무북방무우세계부동존불번 189.0㎝ × 74.0㎝
소유자 부산 금정구 범어사로 250 범어사 성보박물관
관리자 부산 금정구 범어사로 250 범어사 성보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에 소장되어 있는 불보살의 위덕과 공덕을 나타내는 장엄구.

[개설]

번(幡)은 부처와 보살의 위덕과 무량한 공덕을 나타내는 장엄구(莊嚴具)의 하나로 산스크리트어로 파타카(patākā)라고 하며, 표기(標旗), 번기(幡旗), 증번(繒幡), 당번(幢幡)이라고도 한다.『유마경(維摩経)』에 의하면, 항마(降魔)의 상징으로 번을 세우면 복덕(福徳)을 얻어 장수와 극락왕생을 하게 된다고 하였다.

불전(佛殿)을 장엄하기 위하여 불전 내의 기둥이나 법회가 진행될 때 당간에 매달아 뜰 가운데 세우거나 혹은 천개나 탑의 상륜부에 매달아 높은 곳에서 나부껴 사람들을 불교에 귀의하게 하는 영험을 지닌다고 한다. 불교에서 의식에서 사용하는 장엄구로서의 번은 흔히 불번(佛幡)이라 부르기도 한다.

범어사(梵魚寺) 오방번(五方幡)은 중앙의 방위에 해당되는 나무대성인로왕보살번(南無大聖引路王菩薩幡)은 유실되어 없어지고 동서남북의 방위에 해당되는 5점의 불번으로 구성된 불교 장엄구이다.

[형태]

범어사 오방번은 대체의 조선 시대 오방번과 마찬가지로 다섯 방향을 상징하는 오방색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나무중방화장세계비로자나불번(南無中方華藏世界毘盧遮那佛幡)[192.0㎝×69.5㎝], 나무동방만월세계약사여래불번(南無東方滿月世界藥師如來佛幡)[191.5㎝×75.3㎝], 나무서방극락세계아미타불번(南無西方極樂世界阿彌陀佛幡)[180.2㎝×71.8㎝], 나무남방환희세계보승여래불번(南無南方歡喜世界寶勝如來佛幡)[194.0㎝×74.0㎝], 나무북방무우세계부동존불번(南無北方無憂世界不動尊佛幡)[189.0㎝×74.0㎝]이 이에 해당된다. 그 구성은 일반적인 번의 형태인 번두(幡頭)와 번신(幡身), 번미(幡尾), 번수(幡手)로 이루어져 있다.

[특징]

범어사 오방번은 정확한 제작연도와 제작자는 알 수 없지만 바느질에 재봉틀을 사용한 점과 190㎝ 전후에 해당되는 장대한 크기로 미루어 재봉틀이 유입된 대한제국기 이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대사찰이었던 범어사의 왕실전래품과 함께 사찰의 장엄의례에 사용되어온 불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오방번은 조선 시대 이래로 대사찰인 범어사의 장엄 의식에 사용되어 왔던 작품으로 그 규모가 장중하며 번의 세부구성을 잘 갖추고 있다. 특히 직물사 연구는 물론 불교 장엄구 연구와 불교의례 연구에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2017년 2월 22일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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