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9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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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迎賓館 |
영어의미역 | Yeongbingwan[Guesthous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97번길 17[동광동 2가 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섭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2가에 있는 한정식 전문 음식점.
[개설]
영빈관은 중구 일대의 대표적인 한식 전문점으로, 부산광역시가 2011년부터 지정하여 유지하고 있는 부산 전통 한식 업소 13곳 중 하나이다.
[건립 경위]
영빈관은 중구 동광동 일대에서 양식집을 운영하던 창업주 민보경이 손님과의 잦은 외상 문제로 인해 1988년 중구 중앙동 2가에 한식으로 업종을 변경하면서 시작하였다.
[변천]
1993년 중구 동광동 2가의 부산 호텔 내로 이전하였고, 2003년 동광동 2가[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2011년 부산 전통 한식 업소로 지정[부산광역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영빈관은 구 도심의 은행 거리[광복로 97번길]에 있는 4층 건물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리실[59.4㎡]을 포함하여 297㎡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붉은색 처마를 돌출시켜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외부 공간이 인상적이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迎賓館韓定食’이라는 고급 문양이 보이며, 그 아래로 다양한 종류의 화분들이 놓여 있다.
좌측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카운터가 있으며, 정면에 테이블이 놓여 있다. 카운터에서 통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처마로 꾸며진 객실과 마루가 있다. 왼쪽으로는 처마와 전통 양식의 여닫이문으로 꾸며진 방이 줄지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정자형으로 마련된 공간에 입식 테이블이 놓여 있다. 총 120명의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다. 메뉴로는 영빈 스페셜, 영빈 한정식, 특 스페셜, 전복죽, 영양 돌솥 밥, 회 비빔밥, 전복 돌 솥 밥, 해물 파전, 인삼 튀김 등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와 6명의 직원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손님이 많을 때는 임시로 직원을 더 충원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365일 연중무휴이고, 부산 호텔 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골 고객뿐만 아니라 회사 모임[회식] 및 상견례 등의 행사를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과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이들은 주로 갈비찜, 돌솥 비빔밥, 해물 파전, 비빔밥 등을 많이 선호한다. 최초 대중 한정식으로 시작했을 당시 한정식 가격은 1인분에 약 6,000원이었다.
맛과 인기의 비결은 무엇보다 대표의 ‘이익을 따지지 않는다’는 철칙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된장 및 젓갈 등의 기본 재료 등은 충청과 전라 지역에서 직접 공급받아 사용하며, 음식 제조 과정에서 효소를 많이 가미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한편 주방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일부는 1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음식 제조 과정을 철저히 분업화하여 음식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점 역시 맛과 인기를 추인하는 또 다른 요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