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 있는 복요리 전문 음식점.

[개설]

가마솥 생복집은 부산의 대표적인 복요리 전문 음식점 중 하나로, 부산광역시가 2002년부터 지정하여 유지하고 있는 부산 향토 음식점 31곳 중 하나이다. 복찬집이라고도 부른다.

[건립 경위]

1988년부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튀김 포장마차를 하던 심미예[창업주]가 1989년 직장을 그만둔 남편[이상환]과 함께 반송동의 충무 식당을 인수하여 복국을 팔면서 시작하였다.

[변천]

1994년 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125번지로 이전하면서 충무 식당에서 가마솥 복국집으로 변경하였다. 2002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125번지에서 동부리 117-10번지[현 위치]로 신축 이전하면서 가마솥 복국집에서 가마솥 생복집으로 변경하였다. 2009년 부산 향토 음식점으로 지정[부산광역시]되었고, 2010년 건물을 개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기장읍성 터의 북쪽, 기장초등학교 북동쪽에 있는 3층 건물에 있으며, 약 697.52㎡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는 대형 음식점이다. 버스가 다니는 큰 길에 있어 찾기 쉬운 편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좌식, 오른쪽으로 입식의 좌석이 있다. 그 안쪽으로 주방이 있다. 1, 2, 3층을 통틀어 약 300석 규모이다.

[현황]

2013년 현재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명절은 휴무일이다. 가게 앞면과 옆면 두 군데에 주차장이 있으며 약 3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인기 있는 메뉴는 복국으로, 다시마, 무, 파에 각종 해산물을 넣어 두 시간 이상 푹 끓인 육수가 특징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은복[수입산]국이다. 대표 심미예에 의하면, 양식이 안 되는 밀복[국내산, 11~4월]이 맛이 좋으며, 복국을 즐겨 먹는 손님은 밀복국에 곤이[물고기 배 속의 알이나, 새끼]를 많이 넣어 달라고 부탁한다. 코스 요리인 복회 정식 또한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이다. 입소문을 타서 전국에서 손님이 찾아오고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기장읍성의 성벽 일부와 기장 공덕비군이 있어 식사 후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