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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산동 지사 마을 분성 배씨 세거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9186
한자 菉山洞智士-盆城裵氏世居地
영어의미역 Noksan-dong Bunseong Bae Ancestral Village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지사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상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거지
세거지 녹산동 지사 마을 분성 배씨 세거지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지사 마을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에 있었던 분성 배씨 세거지.

[개설]

배씨(裵氏)는 신라 6부 촌장 중 금산가리촌장(金山加利村長) 지타(祗陀)를 원조로 하였으나 고증할 자료가 전하지 않아 고려 개국 공신 배현경(裵玄慶)을 중시조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 왔다. 분성 배씨(盆城裵氏)의 시조 배원룡(裵元龍)배현경의 4세손인 가락군(駕洛君) 배사혁(裵斯革)의 큰아들이며, 공민왕 때 병부 상서 겸 도원수로 분성군(盆城君)에 봉해졌다. 가문의 인물로 분성군 배원룡의 큰아들 배서(裵署)가 감무 어사(監務御使) 전객령(典客令)을 지냈고, 둘째 아들 배종주(裵宗柱)는 전리 판서(典理判書), 배서의 아들 배단(裵端)은 평장사(平章事)에 오르는 등 가문의 명성을 떨쳤다.

[명칭 유래]

지사(智士) 마을강서구 녹산동의 가장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이름 높은 선비가 글을 읽고 있는 고사 독서형(高士讀書形)의 명당자리에 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1770년경 분성군 배원룡의 14세손인 장사랑(將仕郞) 배민언(裵敏言)의 5세손 19세 배익형(裵益珩)이 탑동(塔洞)에서 지사동(智士洞)으로 와서 정착하여 입향조가 되었다. 240여 년간 세거해 왔다.

[자연 환경]

지사 과학 단지가 조성되기 전 지사 마을녹산동[법정동인 구랑동·녹산동·범방동·미음동·생곡동·송정동·지사동·화전동을 포함하는 행정동]에서 제일 오지였다. 북서쪽의 굴암산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산세는 마봉산·보개산·명월산·월잠산으로 이어지고, 동북쪽으로 뻗은 산세는 지사봉·옥녀봉으로 연결되어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지사천은 서쪽 산지에서 발원해 감싸인 산지 사이의 좁은 평지를 지나 남동쪽 좁은 골짜기를 따라 빠져나간다. 마을의 남쪽으로 보개산이 솟아 있고 지사천이 흐르는 좁은 평야[지사 들녘]가 있었다. 또한 장유로 가는 곰티 고개가 있었다. 지사 과학 단지가 조성되며 지사 들녘을 굽이치던 지사천은 직강화되어 공단 내 수로처럼 바뀌었으며, 주변 산지는 깎여 넓은 들이 되면서 옛 모습을 잃었다.

[현황]

강서구 녹산동 지사 마을분성 배씨가 한창 번성할 때는 20가구 넘게 살았으나 1992년부터 시작하여 2008년에 완공된 지사 과학 단지 조성으로 모두 철거되면서 분산되어 지금은 윤곽을 파악하기 어렵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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