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9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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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駕洛洞竹林-盆城裵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Garak-dong Bunseong Bae Ancestral Village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동 죽림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기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동에 있는 분성 배씨 세거지.
[개설]
배씨(裵氏)는 신라 6부 촌장 중 금산가리촌장(金山加利村長) 지타(祗陀)를 원조로 하였으나 고증할 자료가 전하지 않아 고려 개국 공신 배현경(裵玄慶)을 중시조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 왔다. 분성 배씨(盆城裵氏)의 시조 배원룡(裵元龍)은 배현경의 4세손인 가락군(駕洛君) 배사혁(裵斯革)의 큰아들이며, 공민왕 때 병부 상서 겸 도원수로 분성군(盆城君)에 봉해졌다. 가문의 인물로 분성군 배원룡의 큰아들 배서(裵署)가 감무 어사(監務御使) 전객령(典客令)을 지냈고, 둘째 아들 배종주(裵宗柱)는 전리 판서(典理判書), 배서의 아들 배단(裵端)은 평장사(平章事)에 오르는 등 가문의 명성을 떨쳤다. 강서구 가락동의 분성 배씨 세거지는 죽림(竹林) 마을, 죽동 마을, 송산 마을에 있다.
[명칭 유래]
죽림 마을이란 이름은 과거 오봉산이 섬이었을 때 대밭이 무성하여 큰 홍수가 나면 섬이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700년경 분성군 배원룡의 14세손인 장사랑(將仕郞) 배민언(裵敏言)의 6남 배이신(裵以信)이 김해 생림(生林)에서 죽림으로 와 정착하여 입향조가 되었다.
[자연 환경]
죽림 마을은 동쪽으로 서낙동강이 흐르고, 서쪽으로 오봉산이 자리한다. 마을은 오봉산의 동북쪽 기슭에 자리하고, 서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배산임수의 길지(吉地)이다.
[현황]
강서구 죽림동 죽림 마을에 분성 배씨가 20여 가구 살았고, 인근 통전 마을과 대흥 마을 등을 합하여 약 40가구가 있었으나, 2013년 현재는 죽림 마을에 10가구 남짓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