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소속 혈액원.

[개설]

대한적십자사에서 혈액 사업은 1958년 2월 대한적십자사가 국립혈액원을 인수하여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을 개원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대통령령 제10285호에 의해 대한적십자사가 국가 혈액 사업을 위탁받고 대한혈액관리협회가 해체되면서 혈액 사업을 전폭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부산혈액원은 9번째로 설치된 혈액원이다.

[설립 목적]

「혈액 관리법」 제6조 2호에 의거, 국가의 필수적인 보건 인프라로서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한 헌혈·채혈 업무를 수행하고 첨단 의학 기술의 발달을 꾸준히 적용하여 수혈로 인한 위험성을 최대로 낮추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5년 4월 1일 부산직할시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으로 개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혈액 관리법」 제17조 2항에 따른 혈액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혈(輸血)이나 혈액 제제(血液製劑)의 제조에 필요한 혈액을 채혈·검사·제조·보존·공급 또는 품질 관리하는 등의 혈액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하위 기관으로서 전국 15개 혈액원 중 하나이며, 관할 구역은 부산광역시 지역이다. 원장 이하 1실, 6개 팀 등 총 7개의 조직에 헌혈자 모집 및 관리 담당 100명, 혈액 수급 17명, 혈액 제제 13명, 기타 지원 10명 등 총 14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부산 지역 12개의 헌혈의 집 및 7대의 헌혈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수단으로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물질이 없어 헌혈은 곧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인도적인 행위라 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헌혈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헌혈에 대한 그릇된 인식 등이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 대국민 인식 개선 사업 및 혈액의 효율적·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부산혈액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