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침구류 판매점.

[개설]

현대 이불은 부산진 시장의 대표 품목 중 하나인 침구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점포로, 50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부산진 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점포 중의 하나이다.

[건립 경위]

문차도[창업주, 사망]가 솜 공장을 운영하던 남편과 함께 1960년대[추정] 현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290-1번지 부산진 시장에 이불집인 현대 이불을 개업하였다.

[변천]

1970년대 초반 일을 돕던 문차도의 며느리[현 대표, 김귀남]가 이어받아 2대째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부산진 시장 지하 1층의 11호 문 근처에 있는 침구부 19~22호에 있으며, 13.2㎡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두 개의 점포가 마주 보고 있는데, 한 곳은 일반 이불점, 맞은편은 ‘세사 리빙(Sesa Living)’이라는 브랜드 이불을 판매하고 있다. 벽면에 혼수용 이불 세트를 비롯한 침구 세트가 진열되어 있고, 평상처럼 넓은 가판대에 각종 침구류들이 가지런하게 전시되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 김귀남과 딸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휴무일은 부산진 시장의 휴무일인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이다. 주차 시설은 부산진 시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침구 세트, 홑이불, 베개 등이 계절별로 구비되어 있고, 건강 기능성 제품들도 있다. 저가의 단일 품목부터 고가의 침구 세트나 혼수 이불 세트까지 가격대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들은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주거 생활이 변화하여 침대를 쓰는 인구들이 많아지면서 침구류도 이불, 요 등의 전통 침구보다 침대용 세트들이 늘어났다. 개업 당시에는 이불점이 많지 않아 장사가 잘 되었으나, 지금은 마트, 백화점, 홈 쇼핑의 등장과 시장 내 경쟁 업체의 증가로 예전 같지 않다. 최근에는 환경 변화로 건강에 좋은 기능성 침구류를 찾는 손님도 늘어나고 있다. 지정 바느질집을 두고 있어서 이불을 제작해서 판매하기도 하고, 손님의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