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비즈 공예 전문점.

[개설]

로얄 비즈는 최근 부산진 시장의 대표 품목으로 급부상한 비즈(beads) 공예 전문점으로, 부산진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를 하고 있는 점포이다. 비즈는 여성복, 장식품, 장신구 등에 사용되는 구멍이 뚫린 작은 구슬을 말한다.

[건립 경위]

김상곤, 장옥희 부부[현 대표]는 1980년대 초부터 부산진 시장에서 남성복점을 운영하였으며 백화점 등의 영향으로 손님이 줄어들자, 업종을 바꾸어 2002년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290-1번지 부산진 시장 3층에 비즈 공예점인 로얄 비즈를 개업하였다.

[구성]

부산진 시장 3층의 283~300호에 있으며, 33㎡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두 개의 점포가 마주 보고 있는데, 한 곳은 창고 겸 작업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영업을 하는 점포는 입구에 계산대가 있고, 두 점포 안팎에 각종 비즈 재료와 비즈 액세서리들이 진열되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대표 김상곤, 장옥희 부부와 가족들 5명이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휴무일은 부산진 시장의 휴무일인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이다. 주차 시설은 부산진 시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천연석을 비롯한 각종 비즈들과 가죽, 끈 등 셀 수 없이 많은 장식 품목들을 취급하고 있다. 직접 만든 귀걸이, 팔찌, 목걸이 등의 제품들도 판매한다. 보석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김상곤, 장옥희의 손재주가 좋아 비즈뿐만 아니라, 점토 공예품들도 직접 만든다.

개업 당시에는 비즈 공예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현재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비즈 공예 전문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로얄 비즈의 가장 큰 장점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상품 종류이다. 특정 재료를 중심으로 점포가 운영되는 서울 등지의 점포들과는 달리, 서울 지역의 점포 50개 정도를 모아 놓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재료를 구비하고 있다. 제품들은 부산 지역의 많은 비즈 공예점과 문화 센터에 도매로 거래되고 있으며, 여성 고객들이 주로 찾지만 최근에는 가족 단위와 남성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