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폐백 음식 전문점.

[개설]

동신 폐백은 부산진 시장의 대표 품목 중 하나인 폐백 및 각종 잔치 음식을 취급하는 가장 오래된 점포이다.

[건립 경위]

김필연[창업주] 부부가 1962년 현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290-1번지 부산진 시장에 건어물 점포인 동신 상회를 개업하였다.

[변천]

지인의 부탁으로 폐백 음식을 조금씩 제작하다가 1986년 업종을 바꾸어 동신 상회에서 폐백 음식 전문점인 동신 폐백으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예전에는 잔치 음식들을 집에서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혼수 음식 전문점이 없었다. 생활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점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건어물상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지금의 점포를 시작하게 되었다. 부산진 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점포인 만큼, 초창기에는 부산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일대의 가게들에서도 주문할 정도로 번성하였다.

[구성]

부산진 시장 지하 1층 소맥부 7호에 있으며, 13.2㎡의 면적을 사용하고 있다. 두 개의 점포가 마주 보고 있으며, 한쪽 점포의 벽에 음식 모형이 진열되어 있고, 맞은편 점포 벽에 포장 재료와 유과 등이 진열되어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창업주 김필연과 며느리가 운영하고 있으며, 2대째로 이어지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휴무일은 부산진 시장의 휴무일인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이다. 주차 시설은 부산진 시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품목은 폐백 음식, 이바지 음식, 혼수 음식 등을 주로하고, 그 외에도 각종 잔치 음식, 제사상, 개업상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가격대는 재료나 요구에 따라 다양하다. 특히 인기가 좋은 유과는 소포장 판매도 하고 있다. 주문을 받으면 가족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며, 성수기는 명절로 명절 음식과 유과 판매가 급증한다.